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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코리아 프레스센터…"평화와 번영의 문 활짝 열리길"

이 시각 코리아 프레스센터…"평화와 번영의 문 활짝 열리길"
입력 2018-06-11 20:33 | 수정 2018-06-11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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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금 싱가포르 현지에는 한국 정부도 별도의 프레스센터를 운영하고 있죠.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오늘(11일) 이곳을 찾아서 내외신 기자들 앞에서 한국 정부의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두 정상의 만남으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문이 활짝 열리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는데요.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곘습니다.

    백승우 기자. 남 차장이 예정에 없던 브리핑을 자청했다면서요?

    ◀ 리포트 ▶

    네, 남 차장은 오늘 오후 싱가포르 현지에 설치된 코리아 프레스센터를 찾아 5분 정도 짤막한 브리핑을 했는데요.

    "평화와 번영의 문이 활짝 열리길 기대한다"면서 "북미 정상이 싱가포르에 도착한 것만으로도 그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 고위 관계자는 "북미 정상회담이 끝나고 나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진지한 대화 파트너로 인정을 받는 것이, 북한으로선 가장 큰 목표 중 하나인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북미회담에서 남북이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한 완전한 비핵화 보다는 진전된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북한 노동신문이 오늘 1면에서 이번 북미 회담을 대대적으로 보도한 것을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했는데요.

    정상회담 하루 전까지 실무 협상이 이어진 데 대해서는 "마지막까지 치열한 기 싸움을 벌이는 과정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두 정상 간의 담대한 결정이 마지막 종지부를 찍으리라 생각한다." 또 "내일 정상 차원에서 많은 것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두 정상 간의 통 큰 결단만 남았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내일(12일) 오후 2시 싱가포르를 떠날 것이라는 외신 보도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된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부정적인 회담 결과 가능성에 대해서는 생각하고 싶지도 않다면서 그럴 경우 앞으로 10년은 외교나 평화적 방법으로 해법을 찾을 기회를 놓치게 될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싱가포르 코리아 프레스센터에서 MBC뉴스 백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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