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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월드컵' 내일 개막…대표팀 러시아 입성

'러시아 월드컵' 내일 개막…대표팀 러시아 입성
입력 2018-06-13 21:07 | 수정 2018-06-13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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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금부터 내일(14일) 개막하는 러시아 월드컵 관련 소식입니다.

    우리 대표팀은 현지 교민들의 환영 속에 러시아 베이스캠프에 여장을 풀었습니다.

    잠시 뒤엔 첫 훈련에 돌입한다고 합니다.

    현지에서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구촌이 공 하나로 하나가 되는 시간.

    전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이 내일 러시아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립니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들과 본선 진출 32개국이 속속 입국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대표팀도 드디어 결전의 땅을 밟았습니다.

    계속된 훈련과 평가전에 다소 지쳐 보였지만 자신감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는 모습입니다.

    팬들의 걱정을 잘 알고 있다는 손흥민은 평가전은 평가전일 뿐이라며 응원을 부탁했습니다.

    [손흥민/월드컵 대표팀]
    "우려하시는 팬들이 많을 것이라고 저도 생각하지만, 축구는 해봐야 아는 것이고, 팬들의 응원과 기대가 저희한테는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전용 버스에 올라탄 대표팀은 경찰의 호위 속에 상트 페테르부르크 외곽에 위치한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1시간 전부터 모여든 교민 150여 명이 뜨거운 응원으로 대표팀을 맞이했고, 선수들은 삼엄한 경호 속에서도 간간이 손을 흔들며 화답했습니다.

    [이혜진/교민]
    "선수들이 오니까 '아 진짜 시작했구나' 느낌도 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해 줬으면 좋겠고…"

    직접 손 편지를 써 온 꼬마 팬들의 당부는 짧지만 인상적이었습니다.

    [원동현/교민]
    "화이팅이요. 그리고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말이요."

    대표팀은 잠시 뒤 러시아에서의 첫 훈련을 시작합니다.

    오늘 훈련은 팬들도 볼 수 있는 공개 훈련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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