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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아킬레스건 '무뎌진 공격력'…지독한 골 가뭄

스웨덴, 아킬레스건 '무뎌진 공격력'…지독한 골 가뭄
입력 2018-06-15 19:34 | 수정 2018-06-15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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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리의 첫 상대 스웨덴은 겉으로 보기엔 자신감이 넘쳐 보입니다.

    예정된 훈련 공개 시간을 넘기면서까지 미니게임을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3경기째 골 침묵이 이어지고 있는 공격에 대한 고민은 작지 않아 보입니다.

    겔렌지크에서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스웨덴은 어제 훈련을 이례적으로 30분이나 공개했습니다.

    특유의 4-4-2 포메이션 그대로 미니게임까지 소화했습니다.

    오늘(15일)은 하루 휴식을 취하는 등 여유로워 보이지만, 스웨덴은 큰 고민을 안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칠레전에서 스트라이커 토이보넨이 넣은 골이 마지막.

    최근 A매치 세 경기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하는 등 극심한 골 가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안데르손/스웨덴 대표팀 감독]
    "친선 경기와 월드컵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우린 편하게 월드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평가전이 테스트의 일환이라고 해도, 선수들은 압박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프리다 노르드스탠드/TV4 기자]
    "우리가 얘기해보면, 선수들은 골이 안 나오는 데 대해 좌절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 빈곤한 득점력 탓에 세계적인 스트라이커인 전 대표 즐라탄의 대표팀 재합류 문제가 '뜨거운 감자'가 되기도 했습니다.

    후원사 홍보대사로 러시아를 찾은 즐라탄은 또다시 도발적인 말을 쏟아냈습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전 스웨덴 대표]
    "내가 없는 스웨덴은 압박을 덜 느낄 겁니다. 내가 있다면, 모든 경기를 이겨야 하니까요."

    한국과의 첫 경기를 넘지 못하면, 16강이 위험한 스웨덴.

    빈곤한 득점력 끌어올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겔렌지크에서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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