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조효정

트럼프·김정은, 전화번호 교환…오늘밤 통화하나?

트럼프·김정은, 전화번호 교환…오늘밤 통화하나?
입력 2018-06-17 20:11 | 수정 2018-06-17 20:14
재생목록
    ◀ 앵커 ▶

    미국과 북한 정상 간 전화통화가 이르면 오늘 밤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단독 회담을 하며 직통 전화번호를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효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국과 북한 간의 전화통화는 이르면 오늘 밤이나 내일 오전에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화 통화에서 어떤 내용이 오갈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북한의 핵 프로그램 검증 작업이나 미군 전사자 유해 송환 등의 문제가 우선 거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을 공식적으로 시사한 만큼, 이에 대한 북한의 반응도 주목됩니다.

    두 정상 간의 전화통화가 실제로 이뤄질 경우 비핵화 검증을 둘러싼 후속 고위급 회담 진행도 급물살을 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미정상회담이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음을 알게 하는 뒷얘기도 공개됐습니다.

    미국 정부의 고위 관계자는 두 정상이 지난 12일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가진 단독 정상회담 도중 전화번호를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이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과 김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 1부부장을 단독 회담장으로 잠시 불러 전화번호를 주고 받았고, 이후 확대회담에서 배석자들에게 이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내 책상 위에 있는 핵 단추를 없애버리게 한 사람이 트럼프 대통령"이라며, "전 세계 사람들이 트럼프 대통령을 존경해야 한다"고 말했고, 이에 트럼프 대통령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뉴스 조효정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