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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서 척척' 도심 달린 자율주행차

'알아서 척척' 도심 달린 자율주행차
입력 2018-06-17 20:18 | 수정 2018-06-1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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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서울 강남 한복판 코엑스 앞 영동대로에서 국산자율주행차 7대가 시험 운행을 했습니다.

    시승에 참여한 지원자들은 자율주행차의 성능을 높게 평가했네요.

    조현용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시속 40킬로미터 가까이 달리는 자율주행차 앞에, 갑자기 무단횡단하는 사람이 나타납니다.

    자율주행차는 재빨리 속도를 줄입니다.

    탑재된 카메라와 센서가 사람 모형을 감지한 겁니다.

    [정유빈/시승인]
    "제가 보기도 전에 차가 멈추더라고요. (자율주행차가) 사람보다 인식이 빠르구나, 하는 것을 느꼈어요."

    알아서 척척 차선을 바꾸는 것은 기본.

    옆 차선을 달리던 승용차가 끼어들자 자율주행차는 속도를 줄여 사고를 피합니다.

    [고광영/시승인]
    "우리가 직접 운전하지 않고서도 충분히 편안하게 차 안에서 지낼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던 부분이 인상 깊었습니다."

    45인승 자율주행버스 역시 자율주행 승용차와 마찬가지로 사람이 손을 대지 않아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오늘 자율주행 시승행사에 선보인 차량은 7대.

    현대자동차와 KT 등 기업들은 물론이고 카이스트와 한양대 등도 각자 개발한 자율주행차를 선보였습니다.

    [김현미/토교통부 장관]
    "(자율주행차가) 실제 도로에 나갔을 때 안전하게 달릴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020년이면 운전자가 대부분의 상황에서 손을 놓고 있어도 주행이 가능한 3단계 자율주행차 양산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현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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