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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슈팅 '무득점'…고개숙인 '축구의 신' 메시

11개 슈팅 '무득점'…고개숙인 '축구의 신' 메시
입력 2018-06-17 20:27 | 수정 2018-06-17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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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다시 월드컵 소식 전해드립니다.

    어젯밤 아르헨티나의 메시 선수 활약 기대하신 축구팬들 많으셨을 텐데요.

    페널티킥을 실축하는 등 부진했습니다.

    전날 최고의 활약을 펼친 호날두와 어쩔 수 없이 비교가 됐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슈팅은 번번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통한의 페널티킥까지 실축했습니다.

    메시가 이번 경기에서 시도한 슈팅은 모두 11개.

    팀 전체가 기록한 슛(26개)의 절반에 가까웠지만 모두 골문을 빗나갔습니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대표팀]
    "페널티킥을 놓친 것은 저에게 큰 상처가 됐습니다. 우리 팀이 승점 3점을 얻지 못한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축구의 신'이라는 별명에 어울리지 않는 플레이.

    라이벌 호날두가 해트트릭을 작성한 다음 날이라 메시의 부진은 더 커 보였습니다.

    득점뿐 아니라 활동량과 스피드, 전력 질주 횟수 등 세부적인 기록에서도 모두 호날두에 뒤졌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심리적인 압박감입니다.

    아직 월드컵 우승이 없는 메시는 이번이 마지막 대회일 수 있다며 배수진을 치고 출전했습니다.

    동료와 함께 기회를 만들기보다 혼자 무리하게 공격을 펼쳤고, 효율적인 플레이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대표팀 유니폼만 입으면 유독 작아졌던 메시.

    오는 금요일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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