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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월드컵 최대 이변…혼돈의 F조

러시아월드컵 최대 이변…혼돈의 F조
입력 2018-06-18 19:07 | 수정 2018-06-18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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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새벽 한국과 같은 조인 멕시코가 세계 랭킹 1위인 독일을 꺾어서 이변을 일으켰는데요.

    한국팀의 16강 진출에는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독일이 세 경기 다 이길 걸 가정하고 멕시코와 조 2위 경쟁을 하려던 셈법이 꼬이게 됐습니다.

    오늘 스웨덴을 꼭 이겨야 하는 이유가 하나 더 생겼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이준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전반 35분에 나온 멕시코의 빠른 역습.

    신예 로사노의 카운터 펀치로 세계랭킹 1위 독일은 그대로 무너졌습니다.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멕시코의 승리.

    멕시코 팬들은 열광했고 선수들은 눈물까지 흘렸습니다.

    [이르빙 로사노/멕시코 대표팀]
    "위대한 것을 이룰 준비가 돼 있습니다. 모두가 정말 열심히 했고, 쭉 이렇게 할 겁니다."

    "멕시코! 멕시코!"

    경기장을 가득 메웠던 멕시코 팬들은 경기 종료 후에도 밖으로 나가지 않고 응원전을 벌이며 예상치 못한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멕시코의 깜짝 승리는 독일은 물론 우리나라에게도 충격을 줬습니다.

    전차군단의 공격을 무력화한 거친 압박과 엄청난 활동량.

    무엇보다 독일의 뒷공간을 노린 치차리토와 벨라, 로사노가 보여준 역습은 우리 대표팀 수비진을 충분히 긴장하게 만드는 무기였습니다.

    [알프레도 도밍게스/멕시코 채널11 기자]
    "(멕시코 감독은) 지난 48번의 경기에서 전부 다른 전략을 썼습니다. 그가 다음 경기도 완벽하게 준비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선수들도 마찬가지고요."

    당장 독일이 3승으로 조 1위를 차지할 거란 예상이 빗나가면서 조 2위를 노렸던 우리 대표팀은 오늘 스웨덴전의 승리가 더욱 절실해졌습니다.

    모스크바에서 MBC 뉴스 이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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