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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월드컵 승리 공식…"세트피스·비디오 판독 잡아라"

러시아월드컵 승리 공식…"세트피스·비디오 판독 잡아라"
입력 2018-06-18 19:10 | 수정 2018-06-18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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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 월드컵에서 승부에 영향을 주는 두드러진 변수들이 있습니다.

    세트피스와 비디오 판독, 이 둘을 꼭 우리 기회로 잘 살려야 대표팀이 스웨덴을 꺾을 수 있다.

    이명진 기자의 분석입니다.

    ◀ 리포트 ▶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을 상대로 무승부를 이끌어낸 스위스의 헤딩골 한 방.

    답답한 흐름을 승리로 바꾼 우루과이 히메네스의 극장골.

    이란에 행운의 승리를 가져다 준 모로코의 자책골까지.

    러시아 월드컵 초반, 세트피스는 약팀이 강팀을 잡는 가장 효과적인 무기임이 입증됐습니다.

    지금까지 11경기에서 나온 25골 중 32%인 8골이 세트피스에서 터진 만큼, 우리 대표팀도 그동안 감췄던 세트피스에서 확실한 한 방을 노리고 있습니다.

    [기성용/월드컵 대표팀 주장]
    "지금 준비가 다 끝났기 때문에 이제는 경기장 안에서 보여주는 게 저희들이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처음 도입된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도 중요한 변수입니다.

    VAR로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한 프랑스는 호주를 꺾었고, 하늘로 날려버린 페루는 결국 덴마크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위험 지역에서 빌미를 주지 않는 것만큼,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을 때 반드시 골로 연결하는 게 중요합니다.

    오스트리아 전지훈련부터 기성용이 페널티킥 전담 키커로 연습해와 만반의 준비를 마쳤습니다.

    [신태용/월드컵 대표팀 감독]
    "심판 눈은 속일 수 있을지언정 카메라 눈은 속일 수 없다. 우리 선수들과 저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세트피스와 비디오 판독, 스웨덴을 잡기위해 반드시 풀어야 할 두 가지 승리 방정식입니다.

    MBC뉴스 이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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