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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100원 돌파 …어디까지 오르나?

환율 1,100원 돌파 …어디까지 오르나?
입력 2018-06-18 19:19 | 수정 2018-06-18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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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원 달러 환율이 천백 원 선을 넘어섰습니다.

    7개월만입니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찾는 자금이 우리 외환시장에서 빠져나간 영향이 큰데요.

    조현용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7.1원 오르며 1,104.8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달러 당 원화 환율이 1천1백 원 선을 돌파한 건 지난 11월 20일 이후 처음입니다.

    미국이 지난주 올해 두 번째로 금리를 올리면서 신흥국 통화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데 원화도 약세를 피하지 못한 겁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도 환율 상승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지난주 미국은 1천1백 개 넘는 중국산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리의 제1수출국인 중국이 세계 최대시장 미국에 수출을 덜 하면 우리도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환율 상승이 우리 경제에 부담으로만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영무 연구위원/LG경제연구원]
    "수출 가격 경쟁력이 강화되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겠지만 수입물가가 상승하면서 내수 소비 회복에 부담이 될 수 있겠고요. 국내외 금리가 역전된 상황에서 외국인 자본 이탈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도 있습니다."

    국내외 금리가 역전된 상황에서 외국인 자본이탈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다만, 경상수지 흑자가 이어지고 있고 한리스크도 완화되고 있기 때문에 환율이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보기는 아직 어렵다고 전망했습니다.

    MBC뉴스 조현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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