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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올렸다고…또 오른 대출금리

노경진 기사입력 2018-06-18 19:21 최종수정 2018-06-18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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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만 기준금리를 올렸을 뿐 한국은행은 아직 움직임이 없는데, 국내 시중은행들이 앞다퉈 또 대출금리를 올리고 있습니다.

좀 너무합니다.

국제유가보다 기름 값 먼저 올리는 정유사들 행태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노경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시중은행들의 대출금리가 또다시 올랐습니다.

주택담보대출 최고금리로 보면 KB 국민은행이 연 4.56%, 신한은행 연 4.52%, NH농협은행이 4.41% 에 달합니다.

[주원/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우리가 (기준)금리를 딱 한 번 올렸었거든요. 시중금리도 한 번만 대충 올라가고 말아야 하는데 사실 우리나라 시장 시중금리가 올라가는 포인트들이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렸을 때와 거의 맞물립니다."

금융당국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국내 가계부채 규모는 1500조 원에 육박하고, 금리인상의 타격은 가뜩이나 어려운 서민들부터 맞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 1분기, 소득 상위 20%의 이자 부담은 20% 늘어난 반면 하위 20%는 1년 전보다 33%까지 가중됐고 중·저신용자들이 주로 찾는 저축은행, 신용대출 연체율도 올랐습니다.

한국은행이 애써 금리를 붙잡고 있어도 시중은행에서 먹히지 않고 있는 겁니다.

금융당국은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올리면서 과도하게 수익을 거두고 있는 게 아닌지 감시하겠다고 수시로 경고하고 있습니다.

[최종구/금융위원장]
"서민,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공금을 줄이고 상대적으로 위험이 낮은 담보대출 공급을 확대하려는 것은 상업적 원리에 따르는 금융기관의 (일반적인 모습입니다.)"

하지만 미국이 올해 안에 두 차례 더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중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말까지 5%를 넘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노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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