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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 충격패 독일…우승국 징크스 재현?

멕시코에 충격패 독일…우승국 징크스 재현?
입력 2018-06-18 19:30 | 수정 2018-06-18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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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월드컵에서는 "지난 대회우승국이 조별 리그에서 부진하다." 이런 징크스가 있는데요.

    지난 대회 우승팀이었던 독일이 멕시코에 어제(17일) 일격을 당했습니다.

    우승국 징크스가 다시 나오는 걸까요?

    이동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월드컵 2회 연속 우승을 외치며 야심 차게 도전장을 내민 독일.

    하지만, 어제(17일) 첫 경기에서 충격적 패배를 당하자 '전 대회 우승국 징크스'에 빠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부터 나왔습니다.

    [요아힘 뢰브/독일 대표팀 감독]
    "어느 팀이 16강에 올라갈지를 생각하지 않고, 다음 경기에서 이기려면 뭘 해야 할지만 집중할 겁니다."

    2천 년대 들어 월드컵 우승국들은 다음 대회에서 극심한 부진을 겪었습니다.

    98년 월드컵에서 '아트 사커'를 선보이며 우승한 프랑스는 그 첫 희생양이었습니다.

    프랑스는 다음 대회인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하는 최악의 경기력으로 예선 탈락했습니다.

    2006년 월드컵 우승국 이탈리아도 4년 뒤 열린 남아공 대회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서둘러 짐을 쌌습니다.

    남아공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스페인 역시 4년 전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두 경기 연속 패하며 역대 월드컵 우승국 가운데 가장 빨리 예선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번번이 강호들의 발목을 잡아온 전 대회 우승국 징크스.

    전차군단 독일도 그 희생양이 될지, 이제 2차전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처지가 됐습니다.

    MBC뉴스 이동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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