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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서 울린 "대한민국!"…함께 즐긴 지구 축제

거리서 울린 "대한민국!"…함께 즐긴 지구 축제
입력 2018-06-19 19:41 | 수정 2018-06-19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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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리나라 대표팀은 아쉽게 패했지만 그래도 시민들의 응원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습니다.

    시민들 만나 봐야죠.

    지난밤 함성의 순간들을 김민찬 기자가 따라가 봤습니다.

    ◀ 리포트 ▶

    패스 하나에 환호하고, 탄식하며 4년 만에 함께 외친 '대한민국'은 하나 되는 축제로도 충분했습니다.

    경기 시작 몇 시간 전부터 거리는 일찌감치 붉게 물들었습니다.

    온몸에 붉은악마를 그려 놓고, 아예 축구공을 머리에 뒤집어썼습니다.

    반려견과 응원에 동참했습니다.

    홀로 노란 티를 입은 스웨덴팬도 축제에 함께 했습니다.

    잠옷을 입은 사람들만 모여 편안하게 대한민국을 외치기도 합니다.

    [최해자]
    "친구들이랑 이렇게 모여서 파티하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친구들이랑 더 즐길 수 있고 스포츠가 더 묘미가 있는"

    광화문 광장과 영동대로 등 서울에서 모인 응원단만 최소 4만 명.

    전국적으로도 10만 명 넘는 응원단이 거리를 메웠습니다.

    어제 경기는 아쉽게 졌지만 남은 경기에서의 선전을 기대했습니다.

    [박민경]
    "(다음번엔) 가능성 있다는 걸 믿고서 앞으로 좀 더 해서 더 좋은 결과 나왔으면 좋겠어요."

    응원이 마친 뒤엔 시민들이 직접 쓰레기를 정리해 거리가 응원전보다 깔끔해졌습니다.

    태극 전사들과 함께 뛴 시민들의 응원은 멕시코와 독일전에서도 계속 됩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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