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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후보의 자존심…벨기에·잉글랜드 1승 신고

우승후보의 자존심…벨기에·잉글랜드 1승 신고
입력 2018-06-19 20:07 | 수정 2018-06-1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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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월드컵 소식 더 전해드립니다.

    러시아 월드컵 초반, 우승후보로 꼽히는 팀들이 실망스런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데요.

    프리미어리거들이 대거 포진한 FIFA 랭킹 3위 벨기에가 파나마에 완승을 거두며 축구팬들의 기대감을 만족시켰습니다.

    정진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벨기에에 붙은 황금 세대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경기였습니다.

    후반 2분, 혼전 상황에서 메르턴스가 한 박자 빠른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듭니다.

    뚝 떨어지는 환상적인 궤적까지 더해져 골키퍼를 허수아비로 만들었습니다.

    두 번째 골은 팀워크가 돋보였습니다.

    아자르… 데브라위너.

    그리고 황금 세대의 주축 루카쿠로 물 흐르듯 패스가 이어지며 추가 골을 만들었습니다.

    돌파에 이은 단 한 번의 볼 터치로 쐐기골을 넣으며 역습의 정석까지 보여준 벨기에는 월드컵에 처음 출전한 파나마를 제압하고, 멕시코 대회 4강 이후 역대 최고 성적에 대한 기대감을 이어갔습니다.

    ==============================

    손흥민의 팀 동료 케인은 축구 종가 잉글랜드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상대 골키퍼의 선방으로 튀어나온 공을 놓치지 않고 오른발로 선제골을 만들었습니다.

    페널티킥 득점을 허용하며, 튀니지를 상대로 또 다른 이변의 희생양이 될 뻔했지만, 종료 직전 케인이 극장 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끝냈습니다.

    [사우스게이트/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케인이 월드컵에서 잉글랜드의 승리를 이끈 것에 자부심을 느낄 것이라는 사실이 기쁩니다."

    나란히 두 골씩을 터뜨린 벨기에의 루카쿠와 잉글랜드의 케인은 호날두와의 득점왕 경쟁에도 뛰어들었습니다.

    MBC뉴스 정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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