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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1박 2일 방중 마치고 귀국길…경제협력 행보

김정은, 1박 2일 방중 마치고 귀국길…경제협력 행보
입력 2018-06-20 19:25 | 수정 2018-06-20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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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중국 방문 이틀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일정에서 키워드는 경제였습니다.

    경제 관련 시설을 경제 관료들과 함께 둘러봤습니다.

    그리고는 1박 2일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김병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박 2일간의 중국 방문을 마치고, 오늘(20일) 오후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올 때와 마찬가지로 전용기인 참매 1호를 이용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전용기 트랩을 오른 뒤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손을 흔들어 보이기도 했습니다.

    귀국에 앞서 김정은 위원장은 중국 농업과학원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제 분야를 총괄하는 박봉주 내각 총리와 과학·교육 분야를 담당하는 박태성 노동당 부위원장이 수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은 베이징시의 지하철 시설과 철도 등 인프라 구축을 담당하는 '기초 시설투자 유한공사'도 찾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횡단철도, TCR과 인프라 건설에 대한 김 위원장의 구상을 엿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TCR은 서울, 평양, 신의주를 거쳐 단둥과 베이징까지 이어지고 여기에서 북으로는 유럽, 남으로는 동남아시아까지 연결됩니다.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뤄진 1, 2차 방중이 주로 협상 전략에 대한 의견 교환에 맞춰졌다면 이번 세 번째 방중은 대규모 북중 경제 협력의 포석을 놓는데 방점이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병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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