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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러시아 국빈방문…첫 일정은 하원 연설

문 대통령 러시아 국빈방문…첫 일정은 하원 연설
입력 2018-06-21 20:45 | 수정 2018-06-21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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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1일)부터 2박 4일간의 러시아 국빈 방문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면 정치부 이재훈 기자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기자, 지금 연설을 할 거라고 우리가 예상을 했었는데 좀 늦어지는 것 같아요.

    국빈 방문 첫 일정이 하원 연설이네요.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오후 6시쯤 러시아에 도착했습니다.

    첫 일정으로 러시아 하원을 방문해서 바체슬라프 볼로딘 하원의장의 영접을 받았고요.

    원래는 조금 전인 8시 반부터 하원에서 연설이 시작할 예정이었는데 지금 현재 러시아 하원에서 자체적인 투표 일정도 진행되고 있어서 연설이 조금 지연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앵커 ▶

    그렇습니다.

    저희가 연설 좀 일부러 들어보려고 했는데 지금 현재로서는 어려울 것 같고요.

    내일은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이잖아요.

    아무래도 뭐 북미 정상회담 이후에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이야기를 좀 나누게 되겠죠?

    ◀ 기자 ▶

    북미 정상회담에서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밝히지 않았습니까?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서 미국과 중국의 협조는 물론 러시아의 측면 지원도 필요한 상황입니다.

    또 남북 평화 체제가 구축이 되면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그 동북아 전체의 다자간 안보협력 체제로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기 때문에 러시아와 긴밀히 협력할 필요가 있는 상황입니다.

    ◀ 앵커 ▶

    그렇군요.

    물론 대북 제재가 전제가 돼야 되긴 하지만 한국과 러시아 간에 철도나 가스, 이런 협력에 대한 논의도 있을 것 같죠?

    ◀ 기자 ▶

    네, 대북 제재가 풀리면요.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러시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남·북·러 삼각 협력에 대한 그런 의지를 밝혔었거든요.

    북한을 통해서 러시아와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연결하면 유럽으로 향하는 물류비용이 대폭 낮아질 수 있습니다.

    또 가스관을 연결하면 러시아의 천연가스를 싼값에 들여올 수 있고요.

    러시아와 전력망을 연결하면 러시아의 전기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 앵커 ▶

    이재훈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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