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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도 무너진 멕시코 역습…공격·수비 모두 측면이 관건

독일도 무너진 멕시코 역습…공격·수비 모두 측면이 관건
입력 2018-06-22 20:35 | 수정 2018-06-22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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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내일 멕시코전의 승부처는 공수 모두 측면에 있습니다.

    멕시코의 역습 길목을 차단하는 동시에 곧바로 우리가 역습을 시도해야 승산이 있을 것 같은데요.

    그 역할과 책임이 측면에 있습니다.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멕시코의 역습은 무시무시했습니다.

    빠른 측면 공격수들이 이끄는 간결한 플레이에 세계 최강 독일도 무너졌습니다.

    따라서 이들과 맞붙을 우리의 측면 수비수, 풀백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독일전에서 멕시코의 왼쪽 측면 공격 비중은 58%.

    상대가 왼쪽으로 치우치는 경향이 있는 만큼 오른쪽 풀백 이용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길목을 단단히 지키는 동시에 역습의 시작까지 담당 해야 합니다.

    [이용/월드컵 대표]
    "멕시코는 역습이 되게 강하더라고요. 저희가 역습으로 역으로 하는 게 더 좋지 않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답답한 공격의 물꼬를 트기 위해서도 측면이 살아나야 합니다.

    손흥민과 황희찬이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쉴새 없이 뒷공간을 노릴 필요가 있습니다.

    멕시코가 지난 10일 덴마크와의 평가전에서 측면 뒷공간이 뚫리며 두 골을 내준 점도 참고할 만합니다.

    [안정환/MBC 월드컵 해설위원]
    "대표팀은 예전부터 스피드를 이용하고 측면을 이용한 공격이 굉장히 강했어요. 측면을 많이 공략하고 뒷공간 스피드를 이용한 공격을 많이 해야 할 거 같아요."

    다만 박주호마저 부상으로 빠진 왼쪽 측면 수비는 불안 요소입니다.

    그 공백을 메워야 할 김민우가 스웨덴전 페널티킥 트라우마를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멕시코전은 분명 풀기 어려운 난제입니다.

    신태용호가 측면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로스토프나도누에서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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