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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 리우 올림픽!'…강한 압박·체력이 승부 열쇠

'어게인 리우 올림픽!'…강한 압박·체력이 승부 열쇠
입력 2018-06-22 20:37 | 수정 2018-06-22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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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내일은 멕시코가 독일전과 다른 공격 전술을 들고 나올 걸로 보입니다.

    중원에서부터의 압박과 강한 체력이 승패를 가를 가능성이 높은데요.

    지난 리우 올림픽 때 우리가 이겼던 점이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 같습니다.

    이준범 기자

    ◀ 리포트 ▶

    신태용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리우올림픽 예선에서 우리나라는 공격력이 좋은 멕시코를 상대로 강하게 밀어붙여 1대0으로 승리했습니다.

    기성용과 구자철 김영권이 주축이었던 런던올림픽에서도 중원 압박으로 멕시코 공격을 무력화했습니다.

    멕시코가 '선수비 후역습' 작전으로 나왔던 독일전과 달리 공격적으로 나올 걸로 예상이 되는 만큼 이번에도 강한 압박이 승부의 열쇠입니다.

    특히 멕시코 공격의 시작점인 에레라의 패스 길을 사전 차단하는 게 주요 과제입니다.

    또, 멕시코 선수들이 쉽게 흥분한다는 점도 이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독일전 결승골의 주인공 로사노는 2년 전 우리와 맞대결에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황희찬을 밀어 넘어뜨려 퇴장당한 적도 있습니다.

    [김영권/월드컵 대표팀]
    "저희 협력수비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한 명이 볼 있는 선수한테 붙었을 때, 그 뒤에 이제 커버 플레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문제는 체력입니다.

    1차전에서 우리 선수들이 뛴 총 거리는 32개국 중 20위.

    강한 상대를 압박하기 위해서 더 왕성한 활동량이 뒷받침돼야 합니다.

    객관적인 전력차이를 극복하고 16강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서 한 발 더 뛰는 투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로스토프나도누에서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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