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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무더위'…곳곳에 내려진 폭염특보

전국 '무더위'…곳곳에 내려진 폭염특보
입력 2018-06-24 20:17 | 수정 2018-06-2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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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더우셨죠?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질 만큼 때 이른 무더위였습니다.

    경북 영덕에서는 최고 기온이 37도까지 치솟으면서 6월 기온으로는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신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평소보다 4도 이상 높은 더위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서울.

    도심 공원에서는 물놀이가 한창입니다.

    아이들은 튜브에 몸을 맡기고 물총 놀이에 빠져 시간 가는 줄을 모릅니다.

    [정희용/초등학교 4학년]
    "바깥이 너무 더워서 지옥 같았는데, 여기 안에 들어오니까 천국 같아요."

    축제 현장은 더위를 피해 온 사람들로 가득 찼습니다.

    온몸이 빨간 토마토 범벅으로 물들었지만, 더위는 잠시 잊었습니다.

    [김대국/초등학교 6학년]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이 재미있고, 토마토 (풀장) 안에 들어가니까 시원하고 기분 좋아요."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이 32.1도까지 올라갔고, 서울 강동 지역은 34도까지 치솟았다는 비공식 보고가 나왔습니다.

    경북 영덕과 합천은 37도와 36.6도, 전남 광양과 전북 순창은 34.7도와 34.3도를 나타냈습니다.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후 6월 기온으론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지는 등 서해안과 강원 산간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습니다.

    [김용래·노효진/대구 침산동]
    "햇볕이 너무 세서 그래서 많이 뜨거운 것 같아요. 선크림 없으면 못 다닐 것 같아요."

    내일도 이 같은 폭염이 계속됩니다.

    [이두희/기상청 예보관]
    "서해상에 고기압이 며칠째 계속 정체하면서 열이 축적된 상태에서 일사까지 더해져 기온이 많이 오른 상태입니다."

    이번 더위는 모레 서울 경기지역을 시작으로 장맛비가 오면서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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