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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스웨덴전…몸싸움으로 번진 '골 뒷풀이'

독일-스웨덴전…몸싸움으로 번진 '골 뒷풀이'
입력 2018-06-24 20:34 | 수정 2018-06-24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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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극적인 승리는 너무 기쁜 일이겠지만 지나친 세리머니는 상대팀을 자극하게 되죠.

    독일팀 코치진이 스웨덴 진영에서 과도하게 세리머니를 하다가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임소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스웨덴의 안데르손 감독과 코치들이 고함을 지르며 독일 코치진에게 달려듭니다.

    주위 사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양측의 싸움은 그라운드 한가운데까지 이어집니다.

    벤치 쪽 카메라에 잡힌 몇 분 전 상황.

    독일 코치진 두 명이 환성을 내지르며 스웨덴 벤치 쪽으로 뛰어와 승리의 세리머니를 선보입니다.

    화가 난 스웨덴 감독이 매너 없는 행동이라고 항의하면서 집단 싸움으로 번진 겁니다.

    [얀네 안데르손 /스웨덴 대표팀 감독]
    "몇 명의 독일 코치진이 우리 쪽으로 달려나와 우리 얼굴에 대고 승리에 환호하는 동작을 했습니다. 굉장히 예의가 없었습니다."

    독일 뢰브 감독은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며 코치진의 도발을 부인했습니다.

    [요아힘 뢰브/독일 대표팀 감독]
    "아니요. 저는 눈치 채지 못했습니다. 경기가 끝나서 다른 것을 하느라 정신이 없었기 때문에요. 우리 팀이 스웨덴팀을 향해 어떤 제스처를 직접적으로 하는 걸 보지 못했어요."

    하지만 독일축구협회는 결국 감정 표현이 너무 격했다며 스웨덴 축구협회에 공식사과했습니다.

    지난 22일 니즈니노브고로드 경기장 복도.

    아르헨티나 응원복 차림의 남자 4-5명이 크로아티아 팬을 집단으로 폭행합니다.

    폭행은 아르헨티나가 크로아티아에 0:3으로 끌려가던 경기종료 직전에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르헨티나 당국은 폭행 난동을 부린 자국 축구팬들을 체포해 추방해 달라고 러시아 측에 요청했습니다.

    MBC뉴스 임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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