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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에 3만 가구 정전…항공기도 무더기 지연

장맛비에 3만 가구 정전…항공기도 무더기 지연
입력 2018-06-27 20:20 | 수정 2018-06-2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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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중부지방은 호우특보가 해제됐지만, 남부와 제주 지방에는 오늘(27일) 장맛비가 쏟아졌습니다.

    제주에선 정전에, 항공기 운항 차질까지 빚어졌고요.

    밤에 비가 또 많이 온다고 해서 제주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찬년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 기자 ▶

    오전까지 쏟아지던 장맛비는 지금까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밤부터 장마 전선의 영향을 받아 다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일부 지역에서는 조금씩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습니다.

    ◀ 리포트 ▶

    비는 특히 오전에 집중적으로 쏟아졌는데요.

    해저케이블로 전력을 공급받는 제주 지역에선 3만여 가구가 한때 정전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폭우가 쏟아진 전남 진도의 변환소 설비가 고장 났기 때문입니다.

    30분 만에 복구는 됐지만 승강기 운항이 멈추면서 사람이 갇히는 사고도 12건이 발생했습니다.

    또 제주로 오던 항공기가 낙뢰를 맞아 결항되는 등기상 악화로 오늘 하루 5편이 결항되고 1백여 편의 운항이 지연됐습니다.

    장마전선이 남부로 내려오면서 경북 일대에선 폭우에 농경지 33헥타르가 침수됐고요.

    대구와 전북 일대에선 도로 곳곳이 물에 잠겼습니다.

    비와 함께 바람도 거세게 불어 가로수가 쓰러진 곳도 많았습니다.

    잠시 주춤해진 장마전선은 오늘 밤 다시 발달하면서 남부와 제주 지방에 150밀리미터 안팎의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새벽, 부산을 비롯해 제주와 경남, 전남 일부 지역엔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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