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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 제주 영향권…남부 폭우 예보

모레 제주 영향권…남부 폭우 예보
입력 2018-06-29 20:41 | 수정 2018-06-29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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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7호 태풍이 곧장 한반도로 향해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일요일인 모레 제주도를 시작으로 다음 주 초에는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김윤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북상 중인 7호 태풍 쁘라삐룬입니다.

    중심기압은 998헥토파스칼, 중심 부근에서는 시속 65킬로미터의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

    이 태풍은 일요일 새벽 일본 오키나와를 통과해 곧장 한반도를 향해 북상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태풍 쁘라삐룬이 월요일 아침 제주도 서쪽을 지나 월요일 오후에는 목포 앞바다를 거쳐 서해안에 상륙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요일 밤 제주도 남쪽 해상을 시작으로 월요일은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태풍이 뿜어 올리는 막대한 수증기가 장마전선에 에너지를 공급하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내일부터 월요일까지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최고 4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고, 서울 등 그 밖의 전국에도 최고 250mm 안팎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윤익상/기상청 분석관]
    "태풍의 세력은 좀 약할지라도 그로부터 공급되는 수증기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장마전선도 활성화시키고 발달하면서 많은 강수량이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지난 5년간 태풍다운 태풍이 내습하지 않아 태풍에 대한 대비가 소홀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고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에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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