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조희원

남부 곳곳 '집중 호우'…최대 250mm 온다

남부 곳곳 '집중 호우'…최대 250mm 온다
입력 2018-06-30 20:02 | 수정 2018-06-30 20:11
재생목록
    ◀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제주도와 전남, 경남 등 남부지방에 집중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호우 특보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은 우리나라를 향해서 점점 북상하고 있습니다.

    먼저 호우특보가 발령된 전남 여수로 가보겠습니다.

    조희원 기자, 지금 그곳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저는 지금 여수 국동 어항단지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는 낮 동안 폭우가 쏟아졌지만 지금은 잠시 빗줄기가 약해진 상태입니다.

    ◀ 리포트 ▶

    밤이 되면 빗줄기는 점차 굵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내린 강수량은 제주 성판악에 194mm, 경남 거제 지역에 135mm, 전남 보성에 105mm 등으로 제주를 비롯한 남부 지역에 집중됐습니다.

    폭우로 인한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마을 주민]
    "지금 현재도 산사태가 우려되고 있고, 꼭 산사태가 날 거예요, 비가 이렇게 오면…"

    경남 창원의 한 야산에선 공사장 토사가 빗물에 쓸려 산비탈을 타고 내려가면서 주택가 배수구가 막히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진해구 대죽동에선 폭우로 토사가 유출되면서 7미터 너비의 담장이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오전에 시간당 50밀리미터의 폭우가 쏟아진 제주 서귀포시에선 도서관 일부가 침수됐고, 제주 구좌읍에서도 갑자기 불어난 빗물에 팬션들이 잇따라 물에 잠겼습니다.

    [안한기]
    "10분, 15분 만에 양쪽에서 물이 들이차서 내려오기 시작했거든요. 그래서 물이 차기 시작하니까 손님들이 있으니까 손님들 대피시키고…"

    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라 부산울산고속도로 일광 나들목 부근에선 빗길에 미끄러진 차량이 가드레일을 뚫고 언덕 아래로 떨어져 2명이 다쳤고 남해고속도로 북부산요금소 근처에서도 빗길에 미끄러진 승용차가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아 3명이 병원에 긴급 이송됐습니다.

    지금까지 여수 국동항에서 MBC뉴스 조희원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