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김윤미

내일 제주·남해안 직접 영향권…150mm 더 온다

내일 제주·남해안 직접 영향권…150mm 더 온다
입력 2018-07-02 20:09 | 수정 2018-07-02 22:46
재생목록
    ◀ 앵커 ▶

    이번에는 태풍의 진로를 제대로 짚어보겠습니다.

    태풍 쁘라삐룬이 오른쪽으로 방향을 많이 틀어서 한국이 아니라 일본 대마도를 강타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태풍의 진로에 근접은 제주도와 영남 해안 지역은 강한 비바람이 예상됩니다.

    김윤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7호 태풍 '쁘라삐룬' 이 거대한 소용돌이 모양의 구름을 휘저으며 북상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현재 제주도 서귀포 남쪽 560km 해상까지 다가왔습니다.

    중심기압 975헥토파스칼, 중심 부근에서는 시속 115킬로미터의 거센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태풍은 북상하면서 방향을 동쪽으로 더 틀어 우리나라가 아니라 일본을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오후에는 일본 대마도를 강타할 전망입니다.

    그러나 태풍 반경이 200km가 넘어 제주도와 영남지방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 슈퍼컴퓨터가 예측한 태풍의 강풍 예측입니다.

    내일 아침 출근길인 오전 8시 무렵에는 태풍의 강풍대가 제주도를 휘감고, 퇴근길인 저녁 6시 무렵에는 부산·경남 해안까지 휘몰아칠 전망입니다.

    [추선희/기상청 분석관]
    "제주도와 경상 해안을 중심으로 초속 15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태풍의 비구름이 만든 폭우를 예측한 영상입니다.

    내일 아침 출근길에는 제주도에 태풍이 쏟아내는 호우가 집중되고, 내일 저녁 퇴근길에는 영남과 강원 동해안지방에 많은 비가 예측됐습니다.

    영남지방은 최고 150mm 가 넘는 폭우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남해안은 높은 파도에 만조까지 겹쳐, 파도가 방파제를 넘는 월파 위험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윤미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