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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만에 징크스 탈출…승부차기 '8강'

'28년'만에 징크스 탈출…승부차기 '8강'
입력 2018-07-04 20:47 | 수정 2018-07-04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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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러시아월드컵 16강전에서 잉글랜드가 콜롬비아를 제치고 8강에 올랐습니다.

    큰 대회마다 발목을 잡았던 승부차기 징크스를 넘어섰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다리를 가격하는 태클은 기본.

    등에 올라타고 발로 얼굴까지 건드립니다.

    39개의 파울과 경고 8개가 난무한 거친 승부에서 먼저 집중력을 잃은 건 콜롬비아였습니다.

    후반 12분, 심판 앞에서의 쓸데없는 반칙으로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경기 막판엔 잉글랜드가 흔들렸습니다.

    후반 종료 2분을 남기고, 예리 미나에게 동점골을 내줬습니다.

    월드컵에서 한 번도 이겨본 적 없는 잉글랜드의 승부차기 징크스는 세 번째 키커가 막히면서 현실이 되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콜롬비아의 슛이 골대를 맞는 행운에 골키퍼 픽퍼드의 눈부신 선방이 나왔고 마지막 키커 다이어가 승부를 결정지으면서 12년 만의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28년 만에 승부차기 악몽에서도 벗어났습니다.

    [조던 픽퍼드/잉글랜드 대표팀]
    "경기를 앞두고 코치님을 포함해 전력분석팀과 콜롬비아 선수들의 페널티킥을 철저히 분석한 게 승부차기 승리의 원동력이 됐습니다."

    패널티킥으로 6골째를 기록한 해리 케인은 벨기에의 루카쿠를 두 골차로 따돌리며 득점왕 경쟁에서 한발 앞서나갔습니다.

    유럽 6팀과 남미 두 팀으로 압축된 8강 대결은 이번 주말부터 시작됩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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