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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임명현

청와대, 이달 중 3~4명 중폭 개각 준비 중

청와대, 이달 중 3~4명 중폭 개각 준비 중
입력 2018-07-06 20:03 | 수정 2018-07-0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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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장관들 몇 명이 조만간 바뀔 것 같습니다.

    서너 명 정도로 확인됐습니다.

    지방선거에서 여당이 압승하긴 했지만 국민 생활과 경제에 관한 현 정부 성과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문제제기들이 있어 왔습니다.

    그래서 지방선거 끝나면 일부 부처의 장관이 교체될 거란 이야기가 있었는데요.

    청와대 출입하는 임명현 기자를 불러서 이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임기자, 취재한 바로는 청와대가 개각의 윤곽을 잡은 모양이네요?

    ◀ 리포트 ▶

    네. 여권의 핵심관계자에 따르면 청와대가 준비 중인 개각은 3명에서 4명입니다.

    개각에는 차관급 인사도 포함될 전망입니다.

    당초 청와대 안팎에서는 자리가 현재 비어 있는 농식품부 장관을 임명하는 수준의 '원포인트 개각'일 거라는 관측이 많았는데, 확인 결과 그보단 폭이 큽니다.

    '중폭'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교체 대상은, 청와대와 총리실의 업무평가에 따라 정해진 것으로 파악됐는데, 여권 관계자는 "언론에 거론된 인사들도 일부 포함됐다"고 전했습니다.

    그렇다면 교육, 환경, 여성가족,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여권 관계자는 "여성과 정치인 출신의 장관 비율은 현재와 같은 수준으로 맞출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관심이 됐죠?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김동연 경제부총리의 교체 가능성은 현재로선 낮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앵커 ▶

    이야기를 들어 보니까 청와대가 준비하는 개각의 폭이 다소 커졌는데 그것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 리포트 ▶

    네. 지방선거 이후 실질적인 집권 2기를 맞아 청와대는 최근 민생정책에서 속도감 있는 성과 창출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부처 장악력이 떨어지거나, 업무성과가 미진하다고 파악된 각료들을 교체하려는 목적으로 보입니다.

    개각 시기는 20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이 마무리된 이후로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야가 원 구성을 하기도 전에 개각을 발표했다가 인사검증 정국이 길어질 수 있다는 점이 감안된 걸로 보입니다.

    따라서 현재 국회의 협상 속도를 감안할 때 이르면 문 대통령의 순방 직후인 이달 중순, 늦어도 하순쯤엔 개각이 단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C뉴스 임명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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