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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황창훈 전국학습지산업노조 위원장

[출연] 황창훈 전국학습지산업노조 위원장

[출연] 황창훈 전국학습지산업노조 위원장
입력 2018-07-08 20:21 | 수정 2018-07-08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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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처럼 아이들을 가르치는 학습지 교사들이 처한 실태 생각보다 더 충격적입니다.

    지금 뉴스 센터에 학습지 교사들을 대표해서 황창훈 씨가 나와 계십니다.

    전국학습지 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이신데요.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황창훈/전국학습지산업노조 위원장 ▶

    반갑습니다.

    ◀ 앵커 ▶

    먼저 우리 지금 앞에 나온 영업 방법을 보면요.

    그 방법이 선생님들이신데 어떻게 보면 되게 악질적인 다단계 같은 이런 영업을 회사에서 강요를 하고 있어요.

    그런데 회사에서는 이게 "중간 간부 일부의 일탈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더라고요.

    ◀ 황창훈/전국학습지산업노조 위원장 ▶

    그렇게 무수한 일이 그동안 수십 년 동안 계속 이어지고 있는 걸 감안해 본다면 이것은 시스템의 문제이고 회사가 의도적으로 이 부분을 양산하고 방조하고 있는 겁니다.

    ◀ 앵커 ▶

    얼마 전에 법원에서 노동자 지위를 인정하는 그런 판결이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 그렇게 인정이 됐다고 하면 방금 얘기하신 것처럼 노조 차원에서 회사 측에 이런 부당한 것에 대해서 요구를 할 수 있는 길이 좀 열린 건가요?

    ◀ 황창훈/전국학습지산업노조 위원장 ▶

    이제 이번에 판결로 인해서 노동자 활동을 할 수 있는, 정상적으로 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그것은 환영할 일이나 어찌 보면 지금 이 학습지 교사와 같은 위장된 개인사업자 또는 더 확장시켜서 노동자냐 아니냐 라는 어떤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많은 노동자들이

    ◀ 앵커 ▶

    그런 노동자들이 꽤 있죠.

    ◀ 황창훈/전국학습지산업노조 위원장 ▶

    사실은 다 노동자 권리만큼은 보장해야 하지 않나 싶고요.

    그리고 이번 판결은 엄밀하게는 노조법상에 노동자로는 학습지 교사를 인정한 건 맞지만 근로기준법 상의 노동자로는 인정한 것이 아닙니다.

    ◀ 앵커 ▶

    그렇습니까?

    회사 쪽에 어떤 이 개선을 요구를 하고 싶으신 게 있으신지.

    ◀ 황창훈/전국학습지산업노조 위원장 ▶

    문제제기를, 문제를 당하고 어떤 문제가 생긴 분들만 노동조합을 찾는 것을 넘어서서 이제는 나는 지금 당장에 문제는 없지만 우리 동료의 문제 그리고 우리 회사의 문제를 우리가 스스로 개선해 나가려는 노력들이 필요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 앵커 ▶

    네, 알겠습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황창훈/전국학습지산업노조 위원장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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