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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동굴소년들 구조 재개…"곧 좋은 소식"

태국 동굴소년들 구조 재개…"곧 좋은 소식"
입력 2018-07-09 20:16 | 수정 2018-07-09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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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태국의 동굴소년 구조작업의 속보가 들어왔습니다.

    오늘(9일) 오후 재개됐는데, 조금 전 추가 구조자가 나왔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구조작업에 속도가 붙는 것 같습니다.

    박선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구조작업은 우리 시간으로 오후 1시에 재개됐는데, 저녁 6시 40분쯤, 1명이 추가로 구조됐다고 태국의 구조당국이 밝혔습니다.

    어제(8일)보다 다소 빠른 5시간 40분만입니다.

    오늘 한때 비가 내리면서 긴장감이 감돌았지만, 배수펌프로 최대한 물을 빼냈고, 다행히 비도 그치면서 작업에 속도가 붙었습니다.

    구조대원들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두 명이 한팀이 돼 유소년 1명씩을 구조했는데, 구조된 소년은 현장에서 간단한 진료를 받고 병원으로 후송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까지 13명 가운데 구조자는 모두 5명.

    태국 정부는 구조된 소년들의 건강상태가 비교적 좋은 편이지만 감염 등의 우려가 있어 가족들과 격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나롱싹 오솟따나꼰/치앙라이 지사대행]
    "오늘 아침 한 소년이 배가 고프다며 볶음밥을 달라고 했어요. 다만, 감염 위험 때문에 부모와 격리가 필요합니다."

    또한 어제 구조된 4명 가운데 코치가 포함됐다는 현지 한 언론의 보도가 나왔지만, 구조당국은 아직 구조가 안 된 소년들의 가족들을 고려해 신원은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구조가 본격화된 가운데, 에어튜브 방식을 제안했던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는 별도로 구조를 돕기 위해 초소형 잠수함을 시험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잠수가 쉽지 않은 소년들을 구조하기 위해 호흡장치가 내장된 에어백이 태국 현지에 도착하는 등 국제사회의 지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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