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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총동문회 집행위원장 "인하학원 비리 밝혀져야"

인하대 총동문회 집행위원장 "인하학원 비리 밝혀져야"
입력 2018-07-11 20:18 | 수정 2018-07-11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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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어서 인하대 비리에 대해서 문제제기를 쭉 해왔고 오늘은 별도로 기자회견까지 준비했다는 한 분 연결해보겠습니다.

    인하대 총동문회 집행위원장 이혁재 씨입니다.

    이 선생님, 안녕하세요?

    ◀ 이혁재/인하대 총동문회 집행위원장 ▶

    안녕하세요?

    ◀ 앵커 ▶

    먼저 이 인하대 각종 비리가 드러난 오늘 교육부 발표를 보시면서 졸업생으로서 어떤 느낌이신지요?

    ◀ 이혁재/인하대 총동문회 집행위원장 ▶

    제가 졸업한 지 20년이 지났는데요.

    아직도 한진재단의 이런 전횡이 학교를 쥐락펴락하는 것이 아직도 이어진 거에 대해서 정말 비애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이번 계기를 통해서 저희 학생들과 교수, 교직원 동문들이 힘을 합쳐서 이 변화를 만들어내자, 바꿔보자라고 하기 위해서 용기 있게 나선 거에 대해서는 희망을 느끼고 있습니다.

    ◀ 앵커 ▶

    그러시군요.

    그런데 이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의 편입한 의혹 처음 문제됐던 게 1998년인데, 당시에 조중훈 회장이 손자를 입학시켰다, 이렇게 말했다고 들었습니다.

    어떻습니까?

    ◀ 이혁재/인하대 총동문회 집행위원장 ▶

    당시에 조중훈 이사장이 이런 이야기를 했다고 그래요.

    "왜 내 학교인데 내 손자 교육을 못 시키냐. 미국에서 고생시키지 말고 빨리 데리고 와서 이 학교에서 공부시켜라."

    이런 생각의 근저에는 인하대학교는 자기 거다, 자기 소유물이라고 하는 생각이 꽉 박혀있던 것 같아요.

    인하대뿐만이 아니라 전국의 모든 대학에 사립학교들 이사장들이 다 자기 소유물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립학교법 개정이 빨리 필요합니다.

    친족과 경영승계가 되지 않도록 사립학교법 개정을 빨리 이뤄가야 한다고 봅니다.

    ◀ 앵커 ▶

    인하대 말고도 조양호 회장이 재단 이사장인 학교들이 더 있는 거잖아요.

    거기에서도 어떤 전횡이 있을 수 있다, 이런 말씀인가요?

    ◀ 이혁재/인하대 총동문회 집행위원장 ▶

    지금 인하대뿐만 아니라 정석인하학원 산하에는 항공대, 인하공전 등 5개 학교가 있는데요.

    그나마 인하대학교에서는 교수, 노조, 총학생회 동문들이 건전한 비판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나마 이만큼 밖에 비리가 밝혀지지 않은 겁니다.

    그런데 다른 데는 상대적으로 건전한 비판이 적기 때문에 어마어마한 비리가 감춰져 있다고 저희는 의심하고 있습니다.

    ◀ 앵커 ▶

    그렇군요.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연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혁재/인하대 총동문회 집행위원장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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