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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의원 아들 국정원 채용 논란…"갑질" "개혁 음해"

김병기 의원 아들 국정원 채용 논란…"갑질" "개혁 음해"
입력 2018-07-11 20:42 | 수정 2018-07-11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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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국정원에 아들의 채용과 관련한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김 의원은 국정원 개혁을 추진 중인 자신에 대한 음해라고 주장했습니다.

    오해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가정보원 인사처장 출신인 김병기 의원.

    지난 2016년 4월 총선에서 당선돼 국회 정보위 간사를 맡았습니다.

    한겨레 신문은 김 의원이 피감기관인 국정원에 자신의 아들이 2014년 채용과정에서 부당하게 탈락했다는 의견을 여러 차례 전달했고, 국정원은 탈락을 취소할 수 있는지 검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기무사 장교였던 김 의원의 아들은 국정원 응시 4번째만인 2016년 10월에 경력직 공채로 결국 합격했습니다.

    김 의원은 2014년 최종 면접까지 통과했던 아들이 신원조회에서 탈락했는데, 이명박 정부에서 부당하게 해직된 자신 때문인 것 같아 사실 확인을 요구한 적은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국정원 공채 제도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는 가운데 아들 사례도 포함됐을 뿐 불합격 처분을 재검토하라고 요구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히려 2014년에는 탈락했던 아들이 2016년에는 합격한 이유를 국정원에게 묻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국정원은 "김 의원 아들에 대한 불합격 처분 취소 여부를 검토한 적이 없다"며 "채용과정에서 어떠한 특혜도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MBC뉴스 오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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