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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진준

보안기준 없는 포스결제기…해킹 피해 막으려면?

보안기준 없는 포스결제기…해킹 피해 막으려면?
입력 2018-07-12 20:23 | 수정 2018-07-12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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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리포트 보고 남는 궁금증, 이 내용을 취재한 박진준 기자에게 물어보겠습니다.

    박 기자, 심각하네요. 아까 업계에선 터질 게 터졌다, 이런 반응이 있던데 그렇다면 관리업체나 정부 당국에서는 보안이 엉망이라는 걸 전혀 눈치를 못 챘습니까?

    ◀ 기자 ▶

    일단 결제기는 크게 두 부분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주문을 넣으면 화면이 있는 포스결제기가 있고요.

    저희가 카드를 꽂아서 실제 결제가 되는 카드 단말기가 있습니다.

    그동안 금융당국은 이 카드 단말기에서 카드 복제 사고가 많이 발생하면서 보안규정을 강화해 왔는데 지금 문제가 된 이 포스결제기에 대해서는 손을 놓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이 보안규정을 보면요.

    카드 단말기에 대해서는 보안규정이 있는 반면 포스결제기에 대해서는 보안규정조차 없는 상황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까 이렇게 해킹 사고가 발생했는데 누가, 어떻게 책임을 져야 하는지도 불분명한 상황입니다.

    ◀ 앵커 ▶

    뭔가 대책이 필요할 텐데.

    지금도 음식점에 가면 이제 이 결제기로 계산을 해야 할 거 아닙니까?

    그런 경우가 많은데.

    그렇다면 당장 업주들이나 고객들은 뭘 어떻게 해야 하죠?

    ◀ 기자 ▶

    일단 업주들 입장에서 보면요.

    공유로 쓰는 와이파이 공유기 사용을 좀 피하는 게 좋겠고요.

    주기적으로 백신 프로그램을 업데이트 하는 게 필요해 보입니다.

    고객들 입장에서는 일일이 현금으로 다 낼 수도 없고.

    현금을 또 이제 안 받는 곳도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카드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데요.

    개인, 고객 개개인들이 이런 해킹 피해에 대응하는 데는 좀 한계가 있어 보이는 만큼 금융당국이 신속하게 보안 대책을 만들어서 빠르게 대책을 내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그래야 할 것 같습니다.

    취재 내용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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