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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최저임금 1만 원, 사실상 어렵다"

"2020년 최저임금 1만 원, 사실상 어렵다"
입력 2018-07-15 20:06 | 수정 2018-07-1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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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내년도 최저임금은 최저임금위의 결정이죠, 청와대는 때문에 공식적으로는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내후년까지 최저임금 만원을 약속한 대통령 공약은 이행이 사실상 어려워졌습니다.

    대책을 고민하고 있다고 합니다.

    임명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최저임금 문제에 대해 김의겸 대변인은 "청와대가 따로 입장을 낼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신임 경제수석과 일자리수석은 당초 참석이 검토됐던 기자간담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민감한 사안에 신중하게 접근하려 한다는 해석이 나왔는데, 청와대 내부적으로는 '2020년 최저임금 만 원'이란 대통령 공약은, 이행이 사실상 어려워졌다고 결론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년도 최저임금이 8,350원으로 결정됐기 때문에 내후년, 즉 2020년에 만원까지 올리려면 한 번에 20% 가까이 올려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무리라는 판단입니다.

    따라서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직접 공약이행이 어려워진 상황을 설명하면서 이해도 구하는 방안을 놓고, 그 시점과 형식 등을 포함해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는 이와 함께 이번 주 안에 주무부처를 통해 보완 대책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일자리안정자금 제도를 내년에도 시행하고 근로장려 세제를 확대하는 한편, 소상공인들을 추가 지원하는 게 주요 내용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최저임금 문제와 관련해 내일(16일) 오후로 예정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첫 공식 언급을 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임명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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