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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현승 캐스터

[날씨] 폭염 장기화…오늘도 '잠 못 드는 밤'

[날씨] 폭염 장기화…오늘도 '잠 못 드는 밤'
입력 2018-07-15 20:08 | 수정 2018-07-15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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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15일) 올 들어 가장 더웠습니다.

    경주는 사람 체온보다 높은 37.2도까지 치솟았고요.

    엿새째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청계천에 이현승 캐스터가 나가 있는데요.

    지금도 여전히 덥죠?

    오늘 밤에도 열대야가 계속되는 건가요?

    ◀ 리포트 ▶

    이제 어둑어둑해지기 시작했는데, 한낮의 열기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그래도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니까, 한결 덜 더운 듯한데요.

    이곳 청계천은 물가에 발을 담그고 밤 더위를 달래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오늘 대부분 지방에서 올 최고 기온을 갈아치웠는데요.

    경주와 영천이 37.2도 서울이 33.2도까지 치솟았습니다.

    같은 기온이라도 습기가 더해지면, 더 덥게 느껴지죠.

    실제 체감 더위는 포항이 48도였고, 광주 43도, 서울이 37도를 웃돌았습니다.

    이렇다 보니 열사병 같은 온열질환자수도 나날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폭염경보가 내려진 남부 지방은 영남 지방에 96명, 호남 지방에 31명이 발생하는 등 더위와 관련한 환자 수가 일주일새 3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밤에라도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면 좋을 텐데, 밤 더위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오늘 밤 강릉은 30도를 육박하겠고, 서울도 24도로 열대야에 준하는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내일도 대구와 포항이 37도 서울이 33도까지 치솟는 등 열기가 쌓여만 가겠습니다.

    앞으로 열흘간 폭염을 식힐 만한 비 소식이 없어 폭염이 더 강해지고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건강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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