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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잇단 살해 협박…美 경찰 조사 중

방탄소년단 잇단 살해 협박…美 경찰 조사 중
입력 2018-07-15 20:14 | 수정 2018-07-1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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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빌보드 앨범차트 1위에 오르고 K 팝의 대표 그룹이 된 방탄소년단이 오는 9월 세계 순회공연을 할 예정인데요.

    최근 끔찍한 신변 위협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 팬들이 우려하고 있고, 미국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정시내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 5월, 우리 가수론 최초로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

    외국인들이 우리 노래를 단체로 따라부른다는 뜻의 '글로벌 한국어 떼창'이란 유행까지 만들어낸 방탄소년단은 오는 9월, LA와 런던, 베를린, 파리 등 모두 10개 도시에서 월드투어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미국 LA 경찰국은 "9월 초 공연예정인 방탄소년단의 한 멤버에 대한 살해 위협에 대해 알고 있고 또 이를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위협을 받은 멤버의 이름 등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방탄소년단에 대한 이 같은 협박은 처음이 아닙니다.

    작년 4월에 이어 지난 5월에도 유사한 협박의 글이 SNS에 올라왔습니다.

    오는 9월 16일, 미국 텍사스 북부 도시, 포트워스 공연에서 '세렌디피티'를 부를 때 특정 멤버에게 총을 쏘겠다는 위협이었습니다.

    이에 포트워스 경찰은 "협박 내용을 알고 있으며, 현재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필요하면 별도의 삼엄한 경호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티켓은 이미 매진된 상태로 팬들 사이에서도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대니엘라 베렐라]
    "온 가족이 모두 공연장에 가기 때문에 두려워요. 방탄소년단에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요."

    [앨리슨 비야사나]
    "방탄소년단 노래의 긍정적인 메시지가 누군가의 협박으로 훼손되고 있어요."

    소속사 측은 "그간 제기된 위협을 모두 알고 있지만, 누가 어떤 이유에서 이런 행동을 하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월드투어는 예정대로 진행하며, 멤버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선 최선을 다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정시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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