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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강도에 또 털린 새마을금고…올 들어 4번째

복면강도에 또 털린 새마을금고…올 들어 4번째
입력 2018-07-16 20:37 | 수정 2018-07-16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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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농촌 마을의 한 새마을금고에 복면강도가 들었습니다.

    한적한 새마을금고를 노린 강도 사건이 올해 들어서만 벌써 네 번째라는데요.

    대책을 세워야겠습니다.

    홍석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검은 옷을 입은 강도가 흉기를 휘두르며 새마을 금고로 뛰어듭니다.

    남자 직원을 금고가 있는 쪽으로 밀어붙이더니 잠시 뒤, 돈 가방을 챙겨 사라집니다.

    오늘 낮 12시 20분쯤 경북 영주의 한 새마을 금고에 복면강도가 침입해, 현금 4천3백만 원을 빼앗아 4분 만에 달아났습니다.

    [피해 새마을금고 관계자]
    "(여직원이) 1천 원짜리 만 넣을까요, 잔돈도 넣을까요 하면서 남은 여직원이 신고를 하게끔 시간을 번 것 같습니다."

    경찰은 신고 7분이 지나 도착했습니다.

    피해를 입은 새마을금고와 불과 100m 거리에 파출소가 위치해 있었지만, 당시 경찰들은 모두 다른 지역에 출동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CCTV를 분석해 키 160cm대 중반의 40대 남성으로 보이는 복면강도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경북 영천의 한 새마을 금고에도 복면강도가 침입했습니다.

    여직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다른 직원에게 돈을 가방에 담으라고 시켰는데, 1분 30초 만에 2천만 원을 챙겨 달아났습니다.

    피해를 당한 두 새마을금고 모두 청원경찰은 없었습니다.

    [피해 새마을금고 관계자]
    "(청원결찰 기준이) 금고의 자산을 따지는 것 같습니다. 여기는 230억 원 정도. 저희는 자산이 적기 때문에 청원경찰이 없습니다."

    올 들어 도심외곽의 한적한 새마을 금고를 노린 강도사건만 이번이 4번째, 피해액만 1억 7천만 원이 넘습니다.

    MBC뉴스 홍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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