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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복귀가 끝 아냐…책임자 처벌 이어져야"

[출연] "복귀가 끝 아냐…책임자 처벌 이어져야"
입력 2018-07-21 20:07 | 수정 2018-07-21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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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말 많은 눈물을 흘리셨는데 지금도 조금 눈물을 흘리시는 거 같은데, 지난 시간 이렇게 정리해서 보니까 사실 좀 더 안타까운 거 같습니다.

    ◀ 김승하/KTX 열차승무지부 지부장 ▶

    네, 이렇게까지 시간이 오래 흘렀는데도 불구하고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는 거 때문에 사실은 많이 원망을 했었습니다.

    촛불이 일고 정권이 바뀌고 했는데 왜 내가 사는 세상만 영원히 변하지 않는 것인가 했는데 그래도 이런 뭔가 마무리가 잘 돼서 뭔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쁩니다.

    ◀ 앵커 ▶

    생각나는 얼굴도 있으실 것 같아요.

    저희가 리포트에는 나오진 않았지만 오늘 기사로도 조금 나왔는데 어떠셨어요?

    ◀ 김승하/KTX 열차승무지부 지부장 ▶

    네, 사실 기쁜 날이니만큼 이 자리 함께할 수 없는 그 친구가 제일 먼저 떠오르고요.

    그 친구를 위해서라도 사실은 지금 저희 문제가 복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미 그 지난 양승태 전 대법관의 사법 농단 때문에 이제 그것에 대한 근거가 나왔었고 그 부분을 명확하게 규정하는 것 그리고 책임자를 처벌받도록 하는 것, 그것까지가 저희가 그 친구를 위해서 끝까지 할 수 있는 활동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앵커 ▶

    말씀하신 것처럼 1심에서 이렇게 이 전원 복직 결과가 나오고 했었는데 그게 대법원에 가서 뒤집혔고 그런데 그게 이제 최근에 이 판결 거래가 있었다, 뭐 이런 이야기들도 나오고 하니까요.

    상당히 억울하실 것 같은데.

    ◀ 김승하/KTX 열차승무지부 지부장 ▶

    그 판결 났을 때부터 사실 정치적인 판결이다는 짐작은 했었는데 딱 근거가 나오고 보니까 그렇게 밝혀질 거였는데 조금만 더 참지, 조금만 견뎠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가장 좀 간절했습니다.

    그래도 지금 그 친구가 두고 간 딸에게 엄마가 옳았다, 엄마가 정의로웠다는 그런 메시지 전달할 수 있게 돼서 너무 좋습니다.

    ◀ 앵커 ▶

    오늘(21일)은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철도공사에서 활약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 김승하/KTX 열차승무지부 지부장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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