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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콕] '살인적인 더위' 이달 말까지 비 소식 없어 外

[이슈 콕] '살인적인 더위' 이달 말까지 비 소식 없어 外
입력 2018-07-21 20:31 | 수정 2018-07-21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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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 주 동안의 이슈를 빅데이터 분석으로 알아보는 이슈 콕.

    이번 주 인터넷에서 이슈가 된 뉴스는 어떤 것이었는지 알아보죠.

    양효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굵직한 이슈들이 많았던 한 주였습니다.

    기무사 계엄령 문건부터, 세월호 참사 국가배상 판결도 있었고요.

    하지만, 이 모든 이슈들을 뚫고 10만 건 넘게 가장 많은 언급량을 보인 건 바로 '폭염'입니다.

    오늘(21일)도 대구는 38도까지 치솟아 가마솥더위가 이어졌는데 안타깝게도 기상청은 "이달 말까지 비 소식은 없다"고 딱 잘라 전망했습니다.

    장마가 예년보다 2주 정도 일찍 끝난데다, 덥고 건조한 고기압이 한반도 위를 덮고 있어서 역사상 최악의 폭염이죠.

    1994년 여름의 기록을 깨는 게 아니냐는 불길한 예상도 나옵니다.

    문제는 열흘 넘게 불볕이 이어지면서, 열사병으로 쓰러지는 사람이 속출하고 있다는 건데요.

    전국에서 온열질환자 8백 80여 명이 발생했고, 이 중 9명이 숨졌습니다.

    말 그대로 '살인적인 더위'인 건데 역시 연관 검색어로도 '위험' '열사병' '사망' 등이 상위에 올랐습니다.

    그다음 2위를 차지한 것은 바로,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에 관한 소식이었습니다.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10.6% 오른 8,350원으로 올린 건데요.

    최근 부진한 경제 상황을 놓고, 최저임금 때문이다, 아니다 논란이 뜨겁습니다.

    어제 여야는 TV토론회를 열고, 2시간 동안 설전을 벌였는데요.

    여당은 대선 공약인 만큼 계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고, 정의당도 경제가 나쁜 게 최저임금 탓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신장식/정의당 사무총장]
    "최저임금은 죄가 없습니다. 우리나라 경제의 핵심 문제는 제조업 가동률 문제지, 지금 경제가 어려운 것을 전부 최저임금 탓을 하세요. 최저임금은 죄가 없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최저임금이 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다면서, 정책을 전면 수정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추경호/자유한국당 의원]
    "문제는 속도입니다. 지금 문재인 정부 들어와서 과속을 해도 너무 과속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두 해 간에 걸쳐서 거의 30% 수준의 임금 인상, 도저히 현장에서 소화가 되지 않습니다."

    6위부터 10위를 한 번 볼까요.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드루킹 불법 정치자금 수수의혹, 7위를 차지했는데요.

    드루킹 특검 수사 과정에서, 경공모 핵심회원인 도 모 변호사가 노 대표에게 5천만 원을 건넨 정황이 포착됐다는 소식이었습니다.

    노회찬 대표는 "어떠한 불법적인 정치자금을 받은 적이 없다"면서, 경기고 동창인 도 변호사에 대해서도 "졸업한 지 30년 동안 교류가 없다가 연락이 와서 10년간 네댓 번 만난 사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19일 법원은 이 도 변호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는데요.

    하지만, 특검 측은 노 대표에게 돈을 건넸다는 드루킹 쪽의 진술을 다수 확보했고, 자금 추적과 압수한 자료들을 토대로 노 대표에게 돈이 건네진 정황을 포착했다면서 예정대로 조사는 진행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 서비스, 이슈 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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