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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노회찬 의원 투신 사망…"부검 안 하기로"

정의당 노회찬 의원 투신 사망…"부검 안 하기로"
입력 2018-07-23 19:52 | 수정 2018-07-23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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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뉴스는 노회찬 의원 사망 관련 소식을 집중 보도합니다.

    노회찬 의원이 오늘 오전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경찰은 사망 원인을 투신자살로 잠정 결론짓고 부검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먼저 장인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의당 원내대표인 3선의 노회찬 의원이 오늘 오전 9시38분, 서울 중구 한 아파트 1층 현관 앞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아파트 건물 17층 부근에서 투신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파트 경비원]
    "소리가 나서 가보니까 사람 하나 있어서 가서 보니까 엎드려 있는 사람 있어서…."

    출동한 119 구조대가 인공호흡과 심폐소생을 시도했지만, 이미 호흡은 없었습니다.

    아파트 17층과 18층 사이 계단에서 발견된 노 의원의 외투에서는 지갑과 명함이 나왔고, 지갑 안에는 넉 장 분량의 자필 유서가 들어 있었습니다.

    경찰은 일단 노 의원의 사망 원인을 투신에 의한 것으로 잠정 결론 짓고, 유족의 뜻에 따라 부검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노 의원이) 도착하신 시각이나 다른 수행했던 분들 진술 이런 걸로 봐서는 타살 의혹은 없는 것으로 보이고…."

    노 의원은 특검 수사가 진행 중인 '드루킹' 김 모 씨 측에게서 불법 정치후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여야 원내대표단과 미국 출장을 마치고 어제 귀국한 노 의원은, 특검 수사등에 대한 중압감을 이기지 못한 듯 90세의 노모와 동생 가족이 사는 아파트에서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MBC뉴스 장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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