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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수요 역대 최대고치 기록…전력 예비율 8.4%

전력 수요 역대 최대고치 기록…전력 예비율 8.4%
입력 2018-07-23 20:26 | 수정 2018-07-23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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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런 가운데 오늘(23일) 전력사용량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력예비율도 8퍼센트대까지 급감하면서 올 여름 전력수급은 문제없다고 자신했던 정부도 긴장하고 있는데요.

    윤효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40도에 육박하는 찜통더위.

    보름 가까이 계속되는 폭염에 가정에서도, 사무실에서도, 상점에서도 에어컨을 끄고는 버틸 수가 없습니다.

    [상점 주인]
    "여름에 더우니까 손님이 없어도 에어컨을 켜 놔야 되고…"

    하루 중 전기를 가장 많이 쓴 한 시간 동안의 평균 전력 수요인 최대 전력 수요는 연일 여름 최고기록을 갈아치우더니 오늘은 급기야 9천70만 킬로와트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가 올 여름 예측한 최대전력 수요 8천830만 킬로와트를 훌쩍 넘어선 겁니다.

    수요를 충족하고 남은 예비전력은 760만 킬로와트.

    예비율도 8.4%로 처음으로 한자릿수로 떨어졌습니다.

    예비율 11% 이상 유지를 자신했던 당국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예비력이 500만 킬로와트 이하인 전력 수급 위기 경보까지는 여유가 있지만 문제는 아직 폭염이 한참은 더 계속될 거란 겁니다.

    [백운규/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비상자원도 갖추고 있는 만큼 전력 공급에는 차질이 없도록 관리해 나가겠습니다."

    산업자원부는 21일부터 재가동에 들어간 한울 4호기 원전이 내일 최대출력에 도달하고 한울 2호기도 재가동을 당기기로 한 만큼 500만 킬로와트가 추가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윤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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