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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꾸준함의 대명사' 박한이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

'꾸준함의 대명사' 박한이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
입력 2018-07-23 20:47 | 수정 2018-07-23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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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월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지난 주말 프로야구에서 삼성이 이틀 연속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뒀는데요.

    그 중심에는 베테랑 박한이가 있었습니다.

    4대 4 동점이던 9회 말, 무사 1,2루.

    타석에 들어선 박한이.

    번트를 대려다 강공으로 전환!

    최강 마무리 정우람을 상대로 끝내기 2루타를 터뜨립니다.

    보내기 작전이 내려졌지만 외야의 빈자리를 노린 임기응변이었다니까 정말 노련하죠?

    그런데 이거, 하루 전 장면과 아주 흡사합니다.

    전날에도 끝내기 안타를 날리면서 역대 2번째로 이틀 연속 경기를 끝낸 박한이선수.

    새 별명이 생긴 것 같군요?

    올해 프로 18년차. 어느새 불혹인 리그 최고령 타자 박한이.

    변함없는 타석에서의 습관처럼 '꾸준함의 대명사'답게, 통산 2천 안타에 1천 볼넷 등등~빛나는 기록을 쌓았습니다.

    하지만 전성기에도 이승엽이나 양준혁 같은 팀 레전드들에 가려졌고요.

    지난 시즌부터는 부상과 부진으로 주전 자리도 내줬죠.

    세월 앞에 잊혀지나 싶었지만 보란듯이 베테랑의 힘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박한이 / 삼성]
    "신인으로서의 마음으로 정말 열심히 하고 있거든요. 제가 은퇴할 때까지는 최선을 다해서 실망시키지 않게 좋은 모습으로 은퇴하고 싶고…"

    최근 10경기에서 8승으로 반등하고 있는 삼성을 더 주목해야 할 이유, 바로 박한이 선수의 존재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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