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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수 기다리며'…우리부터 담금질 시작

'북한 선수 기다리며'…우리부터 담금질 시작
입력 2018-07-23 20:51 | 수정 2018-07-23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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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단일팀으로 아시안게임 카누 드래곤보트에 출전하는 우리 선수들이 이번 주말쯤 시작될 남북 합동훈련을 앞두고 다시 한 번 훈련을 재개했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섭씨 35도까지 오른 충주 탄금호.

    힘찬 북소리와 구령이 울려 퍼지자, 승선자들이 일제히 노를 젓습니다.

    이번 주, 북측 선수들의 방남을 앞두고 남측 선수부터 호흡을 맞춰보는 겁니다.

    대표 선발전을 통과한 16명의 선수는 한 배에 8명씩 나눠타고, 아시안게임에서 쓸 보트를 처음으로 타봤습니다.

    [신성우/드래곤보트 대표]
    "날도 덥고 훈련도 힘든데 저는 금메달만 바라보고 있어요. 가장 최하의 성적도 금메달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노를 젓는 10명의 패들러와 키잡이, 북치는 드러머 등 12명의 선수가 한 팀을 이루는 드래곤보트는 모두가 한몸처럼 움직이는 팀워크가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조민지/드래곤보트 대표]
    "북한 선수들도 제가 맛있는 치킨으로, 먹을 걸로 친해지고 싶습니다."

    단일팀은 남녀 한 팀씩, 모두 5개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남과 북의 선수들은 이곳 탄금호에서 한 달간 합동훈련을 펼친 뒤, 다음 달 21일 결전지 인도네시아로 건너갈 계획입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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