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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여주 40도 넘었다…한밤에도 '찜통 더위'

영천·여주 40도 넘었다…한밤에도 '찜통 더위'
입력 2018-07-24 20:34 | 수정 2018-07-24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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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경북 영천과 경기 여주, 40도를 넘겼고 특히 대구와 경북지역, 2주째 펄펄 끓고 있습니다.

    지금 대구 수성못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는데요.

    김은혜 기자. 대구 지역 올 들어 최고 기온을 보였는데 지금 현재 시각 8시 반 지나고 있는데 지금도 많이 더운가요?

    ◀ 기자 ▶

    네, 해가 저물었지만 대구에선 좀처럼 뜨거운 열기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밤이 되고 야외로 나오면 조금 시원하다, 느껴지기도 했었는데요,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이제는 밤에도 더위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도 여기가 집보다는 한결 낫습니다.

    산책 나온 시민들은 연못을 끼고 부는 바람을 맞으면서 더위를 식히고 있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대구 38.6도, 의성 39.6도까지 올라 대부분 지역이 올해 최고기온을 기록했습니다.

    ◀ 리포트 ▶

    비공식 기록이지만 일부 지역은 올 들어 처음으로 40도를 돌파했습니다.

    자동기상관측장비 측정결과 경북 영천시 신녕면과 경기 여주시 흥천면은 낮 최고기온이 40.3도까지 치솟았습니다.

    [김명란/경북 영천시]
    "(밖에) 못 나가요 너무 더워서. 에어컨 켜고 집에만 있어요. 정말 필요할 때만 나와서 시장 봐서 가고, 너무 덥다 보니…"

    오늘 밤엔 올 들어 가장 많은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공기 중에 수증기가 워낙 많기 때문에 한반도를 둘러싸고 밤에도 거대한 한증막이 생긴다는 겁니다.

    내일은 중북부 지방에 비가 예보돼 있지만 찔끔 내리다 그칠 것으로 보여서, 기온은 낮추지 못하고 습도만 높일 것으로 우려됩니다.

    언제쯤 이 찜통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아직은 예보도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수성못에서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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