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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헤일…KBO리그 데뷔전 합격점

베일 벗은 헤일…KBO리그 데뷔전 합격점
입력 2018-07-24 20:47 | 수정 2018-07-2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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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화요일 밤 스포츠 뉴스입니다.

    한화의 메이저리그 출신 새 외국인 투수 헤일이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는데요.

    합격점을 받았을까요?

    이명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불과 얼마 전까지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던 헤일.

    휠러의 대체 선수로 2위 수성이 시급한 한화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첫 타자 이명기를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내 시작부터 꼬일 뻔했지만, 곧장 포수 최재훈과 호흡을 과시하며 도루를 저지했습니다.

    김선빈을 3루 땅볼로 처리하더니, 최형우를 상대론 감각적인 수비를 선보이며 데뷔 첫 이닝을 깔끔하게 막았습니다.

    더그아웃 앞에서 동료를 기다리며 독려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시속 150km를 넘나드는 빠른 공과 간간이 섞어 던지는 체인지업으로 주로 땅볼을 유도했습니다.

    3회엔 박준태를 상대로 첫 삼진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투구 수 80개 정도만 던질 걸로 예상된 가운데, 6회까지 무실점하며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한화 타선은 2회 3점을 뽑고 3회엔 호잉이 솔로포로 한점을 더해, 헤일의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

    MBC뉴스 이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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