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이지선

누그러진 폭염, 전력예비율 9.8%…"이번 주 고비"

누그러진 폭염, 전력예비율 9.8%…"이번 주 고비"
입력 2018-07-25 20:30 | 수정 2018-07-25 20:40
재생목록
    ◀ 앵커 ▶

    그래도 오늘은 어제보다 최고 기온이 조금 내려갔습니다.

    최대전력수요도 오늘은 상승세를 멈췄고요.

    한전 종합상황실을 연결해서 전력 사정을 점검해보겠습니다.

    이지선 기자, 먼저 오늘 전력 상황부터 살펴볼까요?

    ◀ 기자 ▶

    오늘 하루 최대전력수요는 오후 5시 기준 9천40만 킬로와트였습니다.

    어제보다 2백만 KW 가까이 줄었습니다.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던 전력수요가 오늘 꺾이면서 이곳 상황실도 안도하는 분위기인데요.

    특히 이번 주 들어 10% 아래로 뚝 떨어지면서 불안하게 만들었던 전력공급 예비율도 오늘 정부가 예측했던 6.8%보다 높은 9.8%를 나타내면서, 일단 내일 하루만 넘기면 휴가철로 접어드는 모레부터는 전력수요가 줄어 예비율도 상당히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 앵커 ▶

    그런데 걱정되는 건 이 폭염이 8월까지는 계속될 거라고 하는데 앞으로의 전력 수급에는 문제가 없는 건가요?

    ◀ 기자 ▶

    지금 같은 폭염이 계속된다는 전제하에, 휴가철이 끝나는 8월 둘째 주에 다시 전력사용량이 최고치를 찍을 것으로 산업부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8월 초에 정비가 끝나는 석탄과 LNG 발전소를 추가 가동해서 공급능력을 100만 kW 늘리기로 했습니다.

    만약 공급확대만으로 부족할 경우엔 수요를 조절하는 방법도 있는데요.

    산업부는 기업에 전력사용 감축을 요청해서 예비전력 420만 kW를 추가로 확보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전력 종합상황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