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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경호, 임경아

[마이 리틀 뉴스데스크] 시청자가 뽑은 오늘의 뉴스는?

[마이 리틀 뉴스데스크] 시청자가 뽑은 오늘의 뉴스는?
입력 2018-07-25 20:39 | 수정 2018-07-25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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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 ▶

    네, 마이 리틀 뉴스데스크입니다.

    ◀ 기자 ▶

    저희 마리뉴는 매일 오후 다섯 시 인터넷을 통해 생방송으로 시청자 여러분과 기사를 살펴보고, 여러분이 투표로 직접 뽑아주신 기사를 이 자리에서 소개해드립니다.

    ◀ 기자 ▶

    네, 시청자들이 뽑아주신 첫 기사 시작하겠습니다.

    오늘(25일) 종일 온라인에서 관심이 집중됐던 기사기도 한데요, 오늘의 '화나요', 제목이 ‘보고 싶다, 성민아’입니다.

    성민이, 여러분들 기억하실지 모르겠는데요.

    지난 2007년 울산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입니다.

    ◀ 기자 ▶

    오늘 청와대 국민청원에서 24만 명이 넘게 참여하면서 다시 알려졌죠.

    청원인은 "성민이를 잊지 말고, 처벌이 강화될 수 있도록 관련 법을 개정해야 한다'며 글을 올렸습니다.

    먼저 사건 당시 보도 영상 보겠습니다.

    ◀ 영상 ▶

    얼굴에는 피멍이 들고 손등과 등에도 멍 자국이 선명합니다.

    배는 풍선처럼 부풀어 올랐습니다.

    [이상윤/故 이성민 어린이 아버지 (당시 2008년)]
    "몸도 안 좋고 어린이집에 바쁜 일이 있어서(연락이 늦었다고 그랬대요.) 한 아이가 죽었는데 그보다 더 중요한 일이 어디 있다고…"

    ◀ 기자 ▶

    아, 정말 보기가 힘드네요.

    믿기지가 않습니다.

    ◀ 기자 ▶

    네, 그런데 이 사건, 업무상 과실치사, 그리고 아동학대 혐의가 적용됐는데, 대법원에서 원장에게 징역 1년 6개월, 원장의 남편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가 확정됐습니다.

    당시에도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비판이 강했어요.

    ◀ 기자 ▶

    11년이란 시간이 지났죠.

    그사이에 아동학대 범죄에 대해서 보육 자격 재교부 기간도 20년으로 늘었고, 최근에는 대법원 양형위원회가 양형 기준도 최대 징역 15년으로 늘렸어요.

    시청자 분들이 저런 사건이 발생해야 바뀌는 이런 현실 자체가 너무 화난다는 의견들 많이 주셨습니다.

    ◀ 기자 ▶

    네, 이 기사 보시고 처벌 40년도 부족하다, 해외였으면 무기징역이다 이런 의견들 주셨습니다.

    ◀ 기자 ▶

    이번엔 분위기 바꿔서 시청자들이 뽑아주신 오늘의 ‘좋아요’ 기사 보겠습니다.

    이 기사가 오늘 1위로 뽑혔죠.

    ◀ 기자 ▶

    네, 오늘 준비해간 '좋아요' 기사가 이거 하나였는데, 1위로 뽑아주셨어요.

    ◀ 기자 ▶

    제목이 '세상에서 제일 시원한 물'이에요.

    한 기업이 택배기사들을 위한 음료 냉장고를 설치했다는 소식입니다.

    요즘 너무 덥잖아요.

    ◀ 기자 ▶

    네, 폭염 속에 택배 나르느라 너무나 고생이 많으신데요.

    롯데그룹이 대리급 이하 젊은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이렇게 택배 기사들을 위한 음료 냉장고를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 기자 ▶

    지난 4월에는 전북 전주의 한 아파트에서 주민이 자발적으로 택배 기사를 위한 무료 카페를 만들어서 화제가 됐잖아요.

    ◀ 기자 ▶

    네, 이 사진인데요.

    지금 보이는 이곳인데, 한 주민이 만들어 놓으니까, 또 다른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음료와 고구마 같은 간식들을 함께 채워놓고 있다고 합니다.

    ◀ 기자 ▶

    네, 따뜻한 소식이네요.

    그럼 시청자들이 뽑아주신 마지막 기사 보겠습니다.

    제목이 ‘몰래 놓고 간 가족’예요.

    이번엔 ‘슬퍼요’에요.

    유기견 이야기인데, 요즘 반려견은 사실상 가족이잖아요.

    ◀ 기자 ▶

    네, 그런데도 불구하고 매년 이맘때쯤이면 나오는 씁쓸한 소식이죠.

    올해도 전국 휴가지에서 반려동물이 버려지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해 유기된 개는 7만 4천 마리, 고양이는 2만 7천 마리인데요.

    그중에 31.6%가 6월에서 8월, 그러니까 여름에 버려진다고 합니다.

    ◀ 기자 ▶

    휴가 떠나면서 딱히 맡길 곳이 없다는 이유로 버리는 일이 많고요.

    또 여름에 더우니까 문을 많이 열어놓잖아요?

    그러면서 반려견이 집을 나가 돌아오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필요한 게 반려동물 등록제인데, 이게 의무화돼있지만 여전히 등록률이 높지 않죠?

    ◀ 기자 ▶

    네, 지난해를 기준으로 18%밖에 안 되는데요.

    등록제 자체를 모르거나, 필요성을 못 느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기자 ▶

    네, 저희가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시청자 여러분들이 뽑아주신 뉴스, 마리뉴!

    매일 오후 5시 소셜 미디어 MBC뉴스 계정에서 생방송 되니까요, 많이 참여하셔서 뉴스데스크에 소개될 기사 뽑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마이 리틀뉴스데스크,

    ◀ 기자 ▶

    마리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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