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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최악의 조 추첨…'중동 강호' UAE 합류

아시안게임, 최악의 조 추첨…'중동 강호' UAE 합류
입력 2018-07-25 20:45 | 수정 2018-07-25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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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수요일밤 스포츠뉴스입니다.

    아시안게임 조직위의 실수로 다시 열린 남자 축구 조추첨 결과가 오늘 나왔습니다.

    아쉽게도 우리나라가 재추첨의 최대 피해자가 됐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가장 원하지 않았던 시나리오가 현실이 돼 버렸습니다.

    지난 조추첨에서 누락된 두 나라 가운데 아랍에미리트가 우리와 같은 E조에 편성된 겁니다.

    E조 배정팀이 5개 나라로 늘면서 우리나라는 다른 우승후보 국가보다 예선을 한 경기 더 치르게 됐습니다.

    첫 경기 날짜도 오는 8월 14일에서 2-3일 정도 앞당겨 열리게 됐고, 예선도 거의 이틀에 하루꼴로 경기를 치르게 됐습니다.

    동남아의 찌는 듯한 무더위와 함께 현지 숙소와 경기장 상태도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대회 2연패를 위한 여정이 쉽지 않을 걸로 보입니다.

    당장 준비 과정도 꼬였습니다.

    첫 경기 일정이 당겨지면서 해외파와 손발을 맞출 기회가 더 줄었고 다음 달 9일로 예정됐던 이라크와의 평가전도 불투명해졌습니다.

    [김학범/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
    "현지 상황이 좋은 게 아니에요. 숙소 같은 부분도 좋지 않고요. 상대를 분석하는 것보다 더 힘들 것 같아요."

    아랍에미리트가 E조에 속한 다른 나라보다 전력이 더 강하다는 점도 부담입니다.

    대표팀은 오는 31일 소집돼 국내 선수 위주로 담금질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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