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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줄이고, 첨단기술 도입해 '군 병력 50만 명'으로 감축

'별' 줄이고, 첨단기술 도입해 '군 병력 50만 명'으로 감축
입력 2018-07-27 20:07 | 수정 2018-07-2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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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군 개혁은 기무사만의 얘기가 아닙니다.

    오늘(27일) 문재인 정부의 군 개혁안이 발표됐는데 장군 숫자를 대폭 줄이고, 첨단 기술을 도입해 전체 군 병력 규모도 10만 명 정도 줄어든, 50만 명 수준으로 감축합니다.

    이세옥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비대해진 조직의 군살을 빼겠다는 게 국방개혁 2.0의 핵심입니다.

    우선 현재 436명인 장군 숫자를 문 대통령 임기 내 360명으로 감축하기로 했습니다.

    지금의 17%가량을 줄이는 겁니다.

    장군 수가 줄면서 전투부대는 별이 맡고, 비전투, 행정부대는 영관급으로 낮춘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61만 8천 명인 군 병력은 2022년까지 50만 명 수준으로 감축됩니다.

    드론 등 첨단기술을 도입하고, 행정분야에는 민간인 비중을 늘려 군인은 전투에 주력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송영무/국방부 장관]
    "문민통제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제복 입은 민주시민으로서 존경받는 군인,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군이 되겠습니다."

    여군 간부 비중은 지난해 5.5%에서 4년 뒤 8.8%로 크게 늘리고, 군 어린이집을 늘리는 등 근무여건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또 동원 예비군 숫자도 줄이기로 하면서 동원기간은 4년에서 3년으로 줍니다.

    향후 전시작전통제권을 가져올 역량을 갖추기 위해, 미군이 맡고 있는 한미 연합군 사령관을 우리 합참의장이 겸직하는 안도 내놨습니다.

    오늘 전군 지휘관 회의에서 개혁안을 보고받은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이 준 마지막 기회라며, 군의 명운을 걸고 개혁안을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MBC뉴스 이세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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