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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리틀 뉴스데스크] 시청자가 뽑은 오늘의 뉴스는?

[마이 리틀 뉴스데스크] 시청자가 뽑은 오늘의 뉴스는?
입력 2018-07-27 20:42 | 수정 2018-07-27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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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마이 리틀 뉴스데스크로 시작합니다.

    오늘(27일)은 김경호 기자와 함께합니다.

    어세오세요.

    ◀ 기자 ▶

    안녕하세요.

    ◀ 앵커 ▶

    오늘은 시청자분들이 어떤 소식 뽑아주셨을지 궁금합니다.

    ◀ 기자 ▶

    네, 저희 마리뉴는 매일 오후 5시 인터넷 생방송을 합니다.

    거기서 시청자분들이 뽑아주신 기사를 여기에서 소개해드립니다.

    ◀ 앵커 ▶

    그렇죠.

    그럼, 첫 기사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목이 '신데렐라 기숙사, 실미도 회사'네요.

    보면 꼭 동화나 영화 제목 같은데 오늘의 ‘화나요’ 소식이네요.

    ◀ 기자 ▶

    네, 서울시가 대학생들이 묵는 기숙사 서른 곳의 인권실태를 조사했는데요.

    인권침해 요소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앵커 ▶

    그런데 왜 신데렐라 기숙사인거죠?

    ◀ 기자 ▶

    신데렐라 하면 어떤 게 생각나세요?

    ◀ 앵커 ▶

    왕자님?

    농담이고요.

    밤 12시가 되면 마법이 풀리니까 종이 치기 전에 집으로 가야 되잖아요.

    ◀ 기자 ▶

    바로 그겁니다.

    외박이 금지돼 있어서, 스스로 신데렐라라고 부르는 학생들이 많았고요.

    군대처럼 불시 점검을 하고, 매일 점호를 하거나, 학생들한테 벌점을 주면서 서로 감시하도록 한 곳들도 있었습니다.

    ◀ 앵커 ▶

    그렇군요.

    저도 사실 대학 다닐 때 기숙사에 있었는데, 그때도 11시, 12시 되면 점호를 하고 그랬었거든요.

    ◀ 기자 ▶

    그렇군요.

    ◀ 앵커 ▶

    사실 대학생이면 성인이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군대처럼 대학 기숙사를 운영한다는 게 그때도 이해가 안 되고 지금도 좀 이해가 안 됩니다.

    그럼, 실미도 회사는 뭔가요?

    ◀ 기자 ▶

    청와대 국민청원에 한 회사 직원이 글을 올렸는데요.

    제목이 '회사의 극기훈련을 막아달라'였습니다.

    대구에 있는 회사인데, 해마다 훈련이라며 직원들에게 밤샘 행군을 시키고 마라톤을 뛴 적도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이런 걸 회사에서 단체로 하게 하면 솔직히 혼자 빠지기도 좀 눈치가 보이잖아요.

    ◀ 기자 ▶

    아무래도 그렇죠.

    저희가 해당 회사에 확인해봤더니 이런 훈련은 회사 경영철학의 중요한 부분이었다면서,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못한 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달에 예정돼있던 극기훈련은 중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앵커 ▶

    이 기사 뽑아주신 시청자 분들 정말 화 많이 내셨겠어요.

    ◀ 기자 ▶

    네, 그렇죠.

    명백한 인권 침해라면서, 군대문화 사라져야 한다는 이런 의견 주셨습니다.

    ◀ 앵커 ▶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이번에도 '화나요' 기사네요.

    '술 마시면 두 배?'가 제목인데, 물음표가 달려있네요?

    ◀ 기자 ▶

    네, 술에 취한 상태에서 범죄를 저지르면 '심신미약'이란 이유로 봐줄 게 아니라, 징역형이면 기간, 벌금형이면 금액을 두 배까지 가중 처벌하자는 형법 개정안이 발의됐습니다.

    뭐 지금도, 의도적으로 심신미약 상태가 된 뒤 범죄를 저지르면 형을 감해주지 않는다는 법 조항이 있긴 합니다.

    그럼에도, 실제 법정에서, '나는 심신미약 상태였다'며 선처를 호소하는 일이 많았죠.

    게다가 최근 술에 취해 구급대원을 때리는 사건 등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음주 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더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 앵커 ▶

    오늘 인터넷 방송도 보니까 이 소식이 계속해서 1위더라고요.

    ◀ 기자 ▶

    맞습니다.

    ◀ 앵커 ▶

    그럼, 시청자가 뽑아주신 기사, 마지막 소식 한 번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목 보여주시죠.

    ‘모래 위의 다윗’입니다.

    보니까 제가 좋아하는 ‘좋아요’ 기사네요.

    ◀ 기자 ▶

    네, 좋아요 좋아하시죠?

    지난 22일 있었던 어린이 씨름왕 선발대회가 지금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준우승을 차지한 12살 이상윤 군이 주인공입니다.

    이 군은 키 147cm에 몸무게가 43kg밖에 안 되는데요.

    본인보다 키가 30cm 가까이 크고, 몸무게는 70kg 가까이 많이 나가는 선수들과 겨뤄 결승전까지 진출하면서 화제가 됐습니다.

    경기 장면 한 번 보실까요?

    ◀ 앵커 ▶

    딱 봐도 정말 체격이 많이 차이가 나네요.

    ◀ 기자 ▶

    네, 그런데, 저렇게 기술을 이용해서 훨씬 체격이 큰 선수들을 꺾으면서 우리 전통 씨름의 묘미를 보여줬다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 앵커 ▶

    그리고 또 결승전인데, 이 선수하고는 차이가 더 큰 것 같아요.

    ◀ 기자 ▶

    네, 결승전에서는 체격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결승전에서 이긴 안종욱 군이 경기가 끝난 뒤 이 군을 일으켜주고, 모래까지 털어주는 스포츠 정신을 보여줘서 또 화제가 됐습니다.

    ◀ 앵커 ▶

    네, 이게 정말 진정한 스포츠 정신인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모습이네요.

    ◀ 기자 ▶

    네, 오늘 준비한 마리뉴는 여기까지입니다.

    저희 마리뉴는요, 매일 오후 5시에 소셜미디어 MBC계정에서 생방송 되니까요.

    많이 오셔서 뉴스데스크에 소개될 기사를 뽑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앵커 ▶

    네, 수고하셨습니다.

    지금까지 마이 리틀 뉴스데스크, 마리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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