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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현승 캐스터

"이번 주 더 덥다"…서울 9일째·포항 18일째 열대야

"이번 주 더 덥다"…서울 9일째·포항 18일째 열대야
입력 2018-07-29 20:04 | 수정 2018-07-2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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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 커 ▶

    무더위는 이번 주에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현승 기상캐스터에게 날씨 전망 확인해 보겠습니다.

    현승 씨, 지금 나가 있는 곳이 경복궁인가요?

    ◀ 기상캐스터 ▶

    네, 그렇습니다.

    경복궁에 나와 있습니다.

    ◀ 앵 커 ▶

    오늘(29일) 동해안 쪽은 조금 시원했는데 서울은 여전히 더웠습니다.

    지금은 어떤가요?

    ◀ 기상캐스터 ▶

    오늘 서울의 최고기온은 36.7도까지 올라갔는데요.

    8시가 지난 지금도 33도 안팎으로, 30도를 넘는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곳 경복궁은 야간특별관람 기간을 맞아 더위를 피해 아름다운 궁궐을 보러 나온 시민들이 많은데요.

    가족 단위나 다정한 연인들, 한복을 입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 앵 커 ▶

    네, 해가 지고 나서 밤이 돼도 많이 더운데 언제까지 이렇게 더운 건지 궁금한데 좀 전해주시죠.

    ◀ 기상캐스터 ▶

    그렇습니다, 오늘 밤도 서울과 대구 등 전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열대야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은 9일 연속, 포항은 18일째 열대야 현상입니다.

    문제는, 이번 더위가 당분간 점점 더 심해진다는 겁니다.

    일본에 상륙한 뒤 열대저기압으로 약화된 종다리는 내일 제주와 남해안, 동해안에만 비를 내리겠고요.

    서울과 내륙지방은 폭염이 더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열대저기압이 몰고 오는 뜨거운 동풍 때문인데요.

    내일 서울의 최고기온은 37도, 모레는 38도까지 치솟고, 일부 지역은 40도 가까이 오를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음 달도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기상청은 8월 폭염의 강도를 좌우하는 티베트 고기압이 점점 더 강해지고 있어 사상 최악의 8월 더위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계속되는 폭염에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경복궁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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