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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중 실종된 30대 여성…닷새째 행방 묘연

캠핑 중 실종된 30대 여성…닷새째 행방 묘연
입력 2018-07-30 20:28 | 수정 2018-07-30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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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제주도로 가족캠핑을 갔다가 실종된 30대 주부의 행방이 닷새째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편의점에서 야식을 사는 이 실종여성의 마지막 CCTV 화면을 공개하면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25일 밤 11시쯤 제주시 구좌읍 세화포구 부근의 한 편의점입니다.

    근처 방파제에서 가족들과 캠핑을 하던 38살 최 모 씨가 김밥과 소주, 커피 등 야식을 삽니다.

    저녁식사와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지만 많이 취한 모습은 아닙니다.

    편의점 CCTV가 찍은 이 화면이 최 씨의 마지막 행적이었습니다.

    이후 최 씨는 연락이 끊겼고 5일째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과 해경은 대대적은 수색에 나서, 지난 26일 세화포구 난간에서 최 씨의 휴대전화를 찾았습니다.

    최씨가 신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신발 한쪽도 같은 날 이곳 포구 안에서 순찰 중이던 해양경찰관이 발견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최씨가 술을 마신 뒤 실족해 바다로 추락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범죄와 연관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상길/제주동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추락했을 거라고 예상은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예상이고, 다른 피해 여부까지도 같이 병행을 해서 새로운 단서를 찾기 위해 노력을 하겠습니다."

    경찰은 나머지 신발 한쪽이 세화포구에서 2.6km 떨어진 해안에서 발견됨에 따라 수색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또, 실종자 사진과 인상착의가 포함된 전단지를 배포하고 수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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