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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들 국가대표 정혜림…"4년을 넘어 이번엔 금메달"

허들 국가대표 정혜림…"4년을 넘어 이번엔 금메달"
입력 2018-07-30 20:50 | 수정 2018-07-30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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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난 인천아시안게임에도 육상은 금메달을 1개도 못 땄죠.

    그렇지만, 이번만은 다르다면서 잔뜩 벼르고 있는 선수가 있습니다.

    이명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정혜림은 마지막 허들을 넘어뜨리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습니다.

    노메달에 그친 정혜림은 눈물을 흘리며 라이벌의 환호를 지켜봤습니다.

    [정혜림/허들 국가대표]
    "정말 제가 허들하면서 손꼽는 경기였던 것 같아요. 제일 못했을 때…. 그게 하필이면 인천 아시안게임이었거든요."

    4년을 별러온 정혜림에게 이번 대회는 설욕의 무대입니다.

    기록은 충분합니다.

    13초 11로 올해 아시아 2위.

    3,5위도 모두 정혜림이 보유하고 있어 기록 편차가 심한 라이벌 우수이자오보다 안정적입니다.

    [정혜림/허들 국가대표]
    "이번에 저도 준비를 잘 해서 몸 상태가 나쁜 게 아니기 때문에 한번 해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느덧 30대.

    이를 더 악물었습니다.

    [정혜림/허들 국가대표]
    "(체력훈련 하다보면) 다리가 맘처럼 안 가고 팔도 안 처져요. 그냥 이렇게 끌고 가야 하는….

    그럴 때마다 정말 이 순간을 아시안게임을 생각하면서 버텼고요."

    '허들 공주'에서 아시아 대표 '허들 여제'로.

    [정혜림/허들 국가대표]
    "마지막 아시안게임일 수 있거든요. '허들 하면 정혜림'이라고 할 수 있는 그런 소리 듣고 싶어요."

    MBC뉴스 이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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